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
아이가 태어나고 백일이 지날 쯤 부터 한글을 알기 전 까지 무릎에 앉혀 그림책을 부단히도 읽어 주었다.
아는지 모르는지 , 보는지도 잘 몰랐지만 보드라운 살결을 맞대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읽어 주었던 그림책의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까르르 웃음소리도, 뒤뚱 뒤뚱 걸어 좋아하는 책들을 꺼내 오던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면 참 따뜻하다.
그 추억 때문인지 아이들과 도서관에 가면 난 여전히 유,아동 열람실에서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보았다.
다들 완벽한 척 살고 있지만 매 순간 내 안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와 마주하게 된다.
<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
헨리 블랙쇼 그림 / 글
출판사 : 길벗스쿨
영국 🇬🇧 그림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