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화물차 수리비 300만원

현주 · 소소한 일상이 행복이되길ᆢ
2022/07/12
이사하고 정리하느라 분주했던 몇일이 지나고
남편이 출근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괜히 벨소리가 유난히 긴장되는 날이있다
오늘이 그랬다
여보세요? 이시간에 웬일이야?
안바빠? 나는 물었다
남편이 하는말이  차가 고장났단다
정비소에 들려서 고치는 중이니 태우러
오란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긴장감에 말도 제대로 못하고 태우러갔다

다음날에는 데려다주고 왔는데 
여기서는 제대로 못고쳐서 다른곳에 왔으니
태우러오래서 1시간을 또 태우러갔다가 왔다

오늘은 화물차 정비소에 태워다주고
집으로 왔는데 도착해서 전화했더니
화물차는 다 고쳤는데 300만원 나왔다고ᆢ
안그래도 일도 별로 없는데 차가 고장나서
마음고생 많이한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드는날이다
몇일동안 안절부절 참으로
힘든 나날이었다

화물차는 고장나면 위험하기도 하지만
수리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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