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개월 영아 성폭행 아이스박스 사망사건.
오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알고싶다' 1282회를 재방송으로 시청하였습니다. 아... 너무 충격적이라서 글로 담기도 힘들고 싫었지만 이 사회의 한 어른으로서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아이의 명복을 빌어주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충격적인 영아 사망사건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더욱 충격적인 영아 사망사건이 대전에서 발생했습니다.
대전 대덕구에 주거하고있는 20대 양씨가 친딸로 알고있던 20개월 영아가 잠을자지 않고 운다는 이유로 '죽여버리겠다'며 피해자에게 이불 4개를 씌우고 올라타 얼굴을 수십회 때리고 발로 수십회 짓밟고 홈키파 통으로 머리를 수십회 때리고 허벅지를 수십회 때린 후 두 손으로 허벅지를 비틀어 당겨 부러뜨리고 벽에 수차례 집어던지는 등 1시간 가량 폭행을 지속했고, 기저귀를 벗기고 성폭행 하였습니다. 당시 양씨는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양씨는 아내(사실혼) 정씨와 함께 아이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보름이 넘도록 숨겨두었습니다.
한별(가명)이를 키워줬던 외할머니를 통해 이사건은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2개월 전까지만 해도 한별이를 키워 주었던 외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