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수몰 지구
2023/11/06
조금만 더 자면 알람이 울릴 텐데…. 어둠이 아직 손을 씻지 못한 시간에 깨어납니다. 불을 켜지 않으면 사물들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채 경계선 만을 지닌 시간입니다.
새벽에 원치 않는 기상으로 문득 그런 생각을 합니다. 또 그런 장면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아무리 일찍 일어나도 할아버지는 마루 가운데 앉아서 신문을 보고 계셨습니다. 나는 온종일 자보는 것이 꿈이 되었다가 이제는 새벽마다 깨어나 늙으면 잠이 없어진다는 말을 곱씹으며 알람이 울릴 때까지 자는 척을 합니다. 때론 눈을 감고 잠든척하다 잠이 들어 알람 소리에 깜짝 놀라 깨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몇 번 뒤척이다 일어나버립니다.
생각해보면 누군가 깨워서 일어났던 적을 기억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곤 저녁이면 잠에 취해 태평양을 건너는 배에...
@적적(笛跡) 님,, 월요일 오후 잘 지내고 계시쥬?
물에 잠긴 낙엽의 색깔이 예쁘기만 합니다. 올려주신 노래의 가수가 뿜어내는 저음에 살짝 놀라기도 했구요..
여기는 바람소리에 창문이 덜컹거리네요. 나가려다 포기하고 의자에 다시 앉았어요.
@JACK alooker 님,, 요새 바쁘셔서 정신없으실텐데 그래도 어찌하다보면 또 적응해가는게 인간이니 힘드셔도 잘 버티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변덕스런 날씨 잘 적응하면서 건강 잘 지킵시다. !!
수몰지구마다 가버린 가을의 옷자락 끝을 부여잡지만 바람은 어느새 겨울을 데려오나 봅니다. 일기차 심해지는 날씨에 @적적(笛跡) 님도, 좀 있으면 오실 @수지 님도 @청자몽 님도 @콩사탕나무 님도 @최서우 님도 모든 얼룩소님들 건강 잘 챙기세요.😉
@적적(笛跡) 님,, 월요일 오후 잘 지내고 계시쥬?
물에 잠긴 낙엽의 색깔이 예쁘기만 합니다. 올려주신 노래의 가수가 뿜어내는 저음에 살짝 놀라기도 했구요..
여기는 바람소리에 창문이 덜컹거리네요. 나가려다 포기하고 의자에 다시 앉았어요.
@JACK alooker 님,, 요새 바쁘셔서 정신없으실텐데 그래도 어찌하다보면 또 적응해가는게 인간이니 힘드셔도 잘 버티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변덕스런 날씨 잘 적응하면서 건강 잘 지킵시다. !!
수몰지구마다 가버린 가을의 옷자락 끝을 부여잡지만 바람은 어느새 겨울을 데려오나 봅니다. 일기차 심해지는 날씨에 @적적(笛跡) 님도, 좀 있으면 오실 @수지 님도 @청자몽 님도 @콩사탕나무 님도 @최서우 님도 모든 얼룩소님들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