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에서는 늘 보라색 맛이 납니다.

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6/27
피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이유를 따져보니...제가 처음 먹었던 피자의 맛 때문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제가 군입대전에  누나가 어디에선가 잡지를 보고 처음 만들어준 요리였었는데 토마토가 잔뜩들어가있었고, 치즈가 잔뜩 올려져있었는데..아마도 도우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당시엔 오븐이 마땅한것이 없었기에 도우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밀가루 반죽에 전을 부치듯이 그렇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도우가 너무 두꺼웠었고,  토마토 맛이 많이나는 이상한 요리라는 인상이 강한 피자가 세간의 인기요리가 되어 다시 나타난것은 그로부터 몇년이 지난 다음이었습니다. 
음식이건 사람이건  첫 인상이 중요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피자헛등 체인점이 여기저기 우후죽순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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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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