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글 쓰기란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10/10
마음이 심란하니 글을 적을 수가 없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에서 소재를 끄집어내 무( 無)에서 유 (有)를 창조한다 생각을 합니다.

몸은 힘들고 마음이 복잡하니 얼룩소를 시작하고 매일 쓰던 글을 쓸 수가 없었고 글을 읽는 것조차도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제 글이라고 해봐야 멋지고 좋은 글도 아닌 일상 글이지만 그것 몇 자 적는 것도  힘드니 저는 아직 갈 길이 멀었나 봅니다.

부모님이 두 분 다 코로나 확진이 되고 제가 근무하는 병원 격리실에 입원을 하시면서 안 그래도 바쁜데 하루에 몇 번씩  부모님 병실에 왔다 갔다 하는 일도 저는 벅차더군요.
그중에 엄마는 증상이 심해 눈물을 흘리며 정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가슴은 아프고 대신 아파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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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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