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지도 않은 나의 월급은 다 어디로 갔을까

MW
MW ·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자
2021/10/14
잔고 21만원...

나는 두번 눈을 느리게 꿈뻑거렸다.👀 어떻게 이런일이? 그도 그럴것이 월요일 내 잔고는 분명 90만원 대였다. 일주일만에 70만원 가량이 증발하다니... 나 모르는 사이에 사기라도 당했단 말인가? 아니, 아니, 그럴리는 없었다.😨

일주일간의 소비행태를 하나씩 뜯어보기 보기 시작한 것은 그 때문이었다.

먼저 큰 지출이 두건 있었다. 오피스텔 관리비, 청약통장... 하, 그래... 이건 인정이지. 여기 오피스텔 관리비가 비싸긴 해. 빨리 이사를 가던지 해야지. 큰 금액이었지만 예상을 못한 비용은 아니었기에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그래 여기서 34만원이 빠져나갔고...
맛있었어...그럼된거지..뭐...😥

돼지갈비 5만원, 홈플러스 5만원... 돼지갈비는 승진 기념으로 친한 형에게 한턱을 낸 것이었다. 내가 백수시절에 밥도 사주고 커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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