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11/25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잘 견디며 살아온 세월이 나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가난한 집 장녀로 태어나  일찍 사회로 나와,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공부를 병행하며 살다가, 아주 잘 사는 집 둘째 아들인 남편을 만나 결혼할 때까지 만 하더라도 내 앞길은 꽃길 만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지요.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착착 살아진다면 사는 것이 재미없어서 일까요- 재미없어도 괜찮은데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요. 결혼 5년 뒤 남편은 마음의 병을 얻어 모든 것을 놓아버렸습니다.

정말 힘들 때가 많았어요. 이 세상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두 딸이 있는 엄마로서 또 남편이 있는 아내로서 최선을 다해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 산다고 살아도 생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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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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