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 바본가봐요ㅎ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2/20
못 먹고 버린 달걀

이제 토요일은 남편 날이 되버렸다.
아침에 출근 해서 오후 1시까지 일하고, 집으로 퇴근해 잠깐 있다가 남편하고 같이 볼링장에 간다.
볼링장 도착 하면 아메리카노 한잔씩 하고, 레인 배정을 받아 볼링을 3게임을 치고, 볼링장 바로 아래층에 있는 국밥 집에서 저녁을 먹는다.
다시 볼링장 으로 올라가서 커피 한잔을 하고 다시 볼링 3게임을 하고 집에오면 보통 저녁 8시 정도가 된다.

집에 들어와 옷을 갈아 입고나서,

'' 여보 ~내일 뭐 먹고 싶은것 있어요??''
''딱히 생각이 안나네~''
'' 그래도 얼른 생각 해 보시요~''
'' 집에 만두 있는가?? 만두 해 주소''
'' 내일 아침에 병원에 잠깐 일 하러 나가요~ 들어 올때 사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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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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