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깝거나 먼 가족 이라는 공동체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4/03/05
고국환영 이라는 명분하에 동생이 가족여행 스케줄을 만들어 놓았네요.
그냥 차에 실려서 따라 갑니다.
나의 의지나 의사 따위는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날짜도 한국오기전
그들이 다 잡아놓았기 때문에 내가 맞추어야합니다.
이 계획을 주도한 연년생 동생은 마치 독립운동날짜를 스스로 정한듯 비장해했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아무 군말없이 차 두대에 가족이 나누어 타고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부모님께서 두분다 떠나시고 친척도 거의 없다보니 형제는 더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는 결기가 보입니다.

삶이 그리 녹록치 않음은 가족 구성원의 변동을 보면 알수있습니다.
늘어났다가 소멸되고 부풀어지는듯 하다 추락 구간지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증가는 없고 유지 기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가 얼마나 감사한지 이렇게라도 이어져가기만을 기도하게됩니다.

산새가 좋은 문경이 목적지 였습니다.
"나는 새도 넘어가기 힘든고개 "라는 의미 인 문경새재 를 가본지는 너무도 오래되어 기억에도 가물가물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이니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겠습니다.
바람이 몹시도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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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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