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 오지 않길_애교 섞인 갈빛 무늬
2025/01/01
보들한 털 위에 갈빛 무늬 하나가 더해졌다. 오전의 산책 중, 강아지의 엉덩이에서 발견한 무늬다. 볼일을 보고 묻었다기에는 애매한 위치인데, 새삼스레 생겨날 이유가 없어 발걸음을 부추긴다. 집으로 돌아가 닦아내든, 씻어내든 해야 그 정체를 알 수 있을 듯하다.
올 겨울은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다던데, 제주도는 포근함과 차가움 사이를 계속해서 오간다. 마치 봄날의 햇빛마냥 얇은 패딩 하나만 걸쳐도 기분좋은 산책이 가능한 날이 있다가도, 어느날은 급작스레 찬 바람이 두툼한 외투 사이로 스며들곤 한다. 그래도 구름이 없고, 바람이 없어 해를 마주할 수 있는 날은 강아지와의 산책도 조금 더 여유로워지곤 한다. 다만, 오늘은 새로 생겨난 강아지 궁디 쪽의 무늬에 빠르게 산책을 마무리하였지만 말이다.
물티슈로 가볍게 무늬를 문지르니 갈빛이 무언가가 묻어난다. 킁킁거리며 코를 갖다대니 구수한 듯, 매캐한 냄새가 전해진다. 그리고 털 끝이 살짝 바스러지는 듯한 이 느낌. 요 녀석이 난로에 얼마나 가까이 붙어 있었던 것인지 엉덩이 털이 그을렸다.
예년까지는 등유난로를 사용하다 올해는 전기난로로 난방을 시도했다. 매번 기름통을 들고 주유소에 가고, 낑...
올 겨울은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다던데, 제주도는 포근함과 차가움 사이를 계속해서 오간다. 마치 봄날의 햇빛마냥 얇은 패딩 하나만 걸쳐도 기분좋은 산책이 가능한 날이 있다가도, 어느날은 급작스레 찬 바람이 두툼한 외투 사이로 스며들곤 한다. 그래도 구름이 없고, 바람이 없어 해를 마주할 수 있는 날은 강아지와의 산책도 조금 더 여유로워지곤 한다. 다만, 오늘은 새로 생겨난 강아지 궁디 쪽의 무늬에 빠르게 산책을 마무리하였지만 말이다.
물티슈로 가볍게 무늬를 문지르니 갈빛이 무언가가 묻어난다. 킁킁거리며 코를 갖다대니 구수한 듯, 매캐한 냄새가 전해진다. 그리고 털 끝이 살짝 바스러지는 듯한 이 느낌. 요 녀석이 난로에 얼마나 가까이 붙어 있었던 것인지 엉덩이 털이 그을렸다.
예년까지는 등유난로를 사용하다 올해는 전기난로로 난방을 시도했다. 매번 기름통을 들고 주유소에 가고, 낑...
@청자몽 앗..ㅠㅠ그쵸...트라우마가 있으면 다른 상황이라해도 힘들죠ㅠ 무리하지마세요!! 브런치나 블로그로라도 계속 청자몽님 찾아갈게요...!!
저는;; 단톡방을 '아직도' 무서워해요 ㅠㅠ. 예전에 회사 다닐 때 단톡방에 너무 많이 데어서.. 심한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그래서 한번도 안 들어가봤지만, 오픈챗도 단톡방이랑 비슷할거 같아서.. 무서운...
전에도 한번 초대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지미님이 많이 서운해했는데. (그때도 적적님이 만드셨던듯) 왜 안 들어오냐고. ㅠㅠ 아직도 트라우마가 가시질 않아서 못 들어가요;;;
@청자몽 올해 목표 중 하나는 브런치 도전..!!인데...기왕이면 청자몽님이랑 같이 글벗이 다시 되면 좋을텐데 말예요ㅎㅎㅎ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저도 도전은 할 수나 있을런지..ㅠㅠ 청자몽님은 오픈챗 들어오실 의향은 없으신가요?ㅎㅎ 적적님이 만드신 방이요!
저는 블로그를 메인으로 쓰고, 브런치는;; 자주는 못 써요. 브런치에는 글만 휙 던져놓고 아무 활동도 안해요. 현재는 브런치와 블로그 모두 잠정 운영 중단해둔 상태에요;;
정신이 돌아와야할텐데 ㅠㅠ.
아아.. 블로그 주소는 브런치 글 하단에
블로그 글 링크를 늘 걸어두어서, 클릭하면 볼 수 있어요. 블로그는 그냥 일기;; 진짜 그냥 일기에요.
그러게요. 이래저래 쌤하고 공통점이나 공통 경험이 ^^ 있네요. 그죠.
@청자몽 으핫ㅎㅎㅎ청자몽님이랑 저랑 이래저래 공통점이 너무 많아요ㅎㅎㅎ아고- 고양이 큰일 날 뻔 했네요!! 궁디 팡팡 맞아야!!ㅎㅎ
청자몽님 가출한 정신이 빨리 돌아오시기를 바라며...!!! 앗. 그러고보니 브런치에 가면 청자몽님 계속 뵐 수 있는거죠??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수지 수지님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여기서말고도 계속 인연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요!
@최서우 히히. 저는 이미 적적님이 만든 오픈채팅 들어갔지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서우님!ㅎ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JACK alooker 늘 감사해요, 잭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행복에너지 저는 전기난로나....등유난로나 매달 나가는 돈은 비슷할 것 같은데....차라리 간편한게 좋지 않을까?!?!싶더라구요. 새로운 전기 난로나 온풍기를 찾아보는데 딱 마음에 드는 건 아직 없어서 고민 또 고민중이에요.
노견을 키운다는 것이 그런 것 같아요. 예쁘고 또 예쁘고. 나이들어감에 아쉽고 마음 아프다가도 또 쌓아 온 기억에 웃음짓게 되고. 긴긴 시간을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만 커지는 요즘입니다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콩사탕나무 언제나 따뜻한 콩사탕님!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뵐 수 있기를 바라며...!!
@적적(笛跡) 적적님께서 열어주신 오픈챗 덕분에 다른 분들과 계속 연을 이어나갈 수 있어 감동적인 하루예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가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한 시간을 이어나가야겠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하일휘 연하일휘님 저도 좀있다 오픈챗방들어갈거거든요. 꼭 오세요! 거기서라도 뵐수있게되길바래요!!!
@연하일휘 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셔야 됩니다.!!!
강아지가 많이 추웠나봐요. 전에 일주일 봐주던 고양이는 추우니까;; 향초 위에 배를!!! 커컥걱.. 화들짝 놀라서 괭이 배를 보니까; 동그랗게 타가지고 진짜 궁딩팡팡을 해줬어요. 아오. 그러면서 웃었거든요. 위험했지만, 웃긴거에요. 탄내가 살짝 났는데. 불현듯 그때가 생각났어요.
연휘쌤.
아아.. 아직도 가출한 정신이 안 오고 있어서 ㅠ
일단 온라인 장부터 봐놨어요. 주말에 밥을 먹어야 되니까요 >.<
우울할 때는 햇볕이 약이라는데.
있다가 새콤이랑 같이 많이 돌아다녀보려구요. 낼부터 또 추워진대서요.
점심 맛있게 먹어요. 쌤도. 커피두.
드디어 등판하셨군요!!
잘 오셨어요.
기다리는 사람은 언제 올 지 모르지만 이렇게 마지막이라는 의미에 모인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연하일휘 님을 알게 되고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오랫동안 행복하시길 빕니다.
우와~ @행복에너지 님 카톡에서 뵐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아는 모든 분들
상처 받지 마시고 상처도 빨리 나으시기를
꽤 많이 사랑했었고 실망하다 헤어진 연인 같은 얼룩소가 사라진다고 하니
모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열심히 어디선가 쓰고 있겠습니다.
아가가 @연하일휘 님 품에 더 오래 건강하게 머물길 기도합니다^^
추운 겨울만큼 차가운 소식에 맘이 얼어붙는 것 같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_^
@행복에너지 @JACK alooker 님 Happy new year!!!
일휘님
저때 진짜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이 많아 지더라구요
앵두도 그랬어요
그리고 어느순간부터는 자다가 자주 놀라고 ...
이상하게 또 저때가 저는 앵두가 가장 예뻤었어요
조카가 눈이 동태눈깔이라고 ㅎㅎㅎ
놀렸었는데...
아마도 10년이 넘어가니 관계가 무르익어서?
이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가장 예쁠때 너가 떠나는 구나 싶었다는...
그나저나 저도 주택으로 이사왔는데
아니 왜이렇게 추워요?
저도 전기 난로로 이번달만 전기세가 10만원 나와서
다시 라디에이터 하나 샀어요 ^^::
태양열인데도 전기세가 이정도면 심각하다 싶어서...
일휘님 아가와 더 오랫동안 함께 할수있기를...
@연하일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JACK alooker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청자몽 으핫ㅎㅎㅎ청자몽님이랑 저랑 이래저래 공통점이 너무 많아요ㅎㅎㅎ아고- 고양이 큰일 날 뻔 했네요!! 궁디 팡팡 맞아야!!ㅎㅎ
청자몽님 가출한 정신이 빨리 돌아오시기를 바라며...!!! 앗. 그러고보니 브런치에 가면 청자몽님 계속 뵐 수 있는거죠??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수지 수지님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여기서말고도 계속 인연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요!
@최서우 히히. 저는 이미 적적님이 만든 오픈채팅 들어갔지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서우님!ㅎ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JACK alooker 늘 감사해요, 잭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행복에너지 저는 전기난로나....등유난로나 매달 나가는 돈은 비슷할 것 같은데....차라리 간편한게 좋지 않을까?!?!싶더라구요. 새로운 전기 난로나 온풍기를 찾아보는데 딱 마음에 드는 건 아직 없어서 고민 또 고민중이에요.
노견을 키운다는 것이 그런 것 같아요. 예쁘고 또 예쁘고. 나이들어감에 아쉽고 마음 아프다가도 또 쌓아 온 기억에 웃음짓게 되고. 긴긴 시간을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만 커지는 요즘입니다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콩사탕나무 언제나 따뜻한 콩사탕님!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뵐 수 있기를 바라며...!!
@적적(笛跡) 적적님께서 열어주신 오픈챗 덕분에 다른 분들과 계속 연을 이어나갈 수 있어 감동적인 하루예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가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한 시간을 이어나가야겠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드디어 등판하셨군요!!
잘 오셨어요.
기다리는 사람은 언제 올 지 모르지만 이렇게 마지막이라는 의미에 모인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연하일휘 님을 알게 되고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오랫동안 행복하시길 빕니다.
우와~ @행복에너지 님 카톡에서 뵐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아는 모든 분들
상처 받지 마시고 상처도 빨리 나으시기를
꽤 많이 사랑했었고 실망하다 헤어진 연인 같은 얼룩소가 사라진다고 하니
모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열심히 어디선가 쓰고 있겠습니다.
@연하일휘 님 새해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연하일휘 연하일휘님 저도 좀있다 오픈챗방들어갈거거든요. 꼭 오세요! 거기서라도 뵐수있게되길바래요!!!
@연하일휘 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셔야 됩니다.!!!
강아지가 많이 추웠나봐요. 전에 일주일 봐주던 고양이는 추우니까;; 향초 위에 배를!!! 커컥걱.. 화들짝 놀라서 괭이 배를 보니까; 동그랗게 타가지고 진짜 궁딩팡팡을 해줬어요. 아오. 그러면서 웃었거든요. 위험했지만, 웃긴거에요. 탄내가 살짝 났는데. 불현듯 그때가 생각났어요.
연휘쌤.
아아.. 아직도 가출한 정신이 안 오고 있어서 ㅠ
일단 온라인 장부터 봐놨어요. 주말에 밥을 먹어야 되니까요 >.<
우울할 때는 햇볕이 약이라는데.
있다가 새콤이랑 같이 많이 돌아다녀보려구요. 낼부터 또 추워진대서요.
점심 맛있게 먹어요. 쌤도. 커피두.
@청자몽 앗..ㅠㅠ그쵸...트라우마가 있으면 다른 상황이라해도 힘들죠ㅠ 무리하지마세요!! 브런치나 블로그로라도 계속 청자몽님 찾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