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

하모니 · 사나운 밉상 아줌마 나도 꽃이다
2022/03/25
유치원 다니는 두 아이와 뱃속 셋째를 품고 있는 세아이 엄마입니다.
남편의 직업 때문에 떨어져 지낼 수 밖에 없어 몇 년째 홀로 육아 중인데요..
매일 울었다 웃었다를 반복하면서 지내요..
오늘 아침만 해도 아이들이 내 자식이라는걸 망각한채
작고 여린 우리 아이들 마음에 비수를 꽂고..아이들 유치원에 보냈어요..
들여보내고 돌아서자 마자 끝없는 후회와 죄책감에 
하지 말아야 할 생각이 막 올라오더라구요. 
우리 아들도 뭔가 느꼈는지 평소에 씩씩하게 잘 가는데 
오늘따라 선생님한테 가서 엄마 보고싶을 것 같다고..글썽거리는걸 봤어요.
그런 아들 꼬옥 안아주고 엄마가 꼭 일찍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하고 돌아서는데
그때부터 눈물이 나오기 시작해서 집에 들어와서까지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울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어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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