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7/30
호박 꽃이 하루만 핀다고 생각을 못했어요.
왜냐하면 볼때마다 늘 뭔가 피어있어서 오래오래 피나보다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열매가 여러개 번갈아가며 열리고 거기에 꽃이 달리니
항상 꽃이 핀다고 여겨진것같군요.

지난번 이탈리아 여행갔을때 슈퍼에서 자주 볼수있었던게 상자안에
나란히 호박꽃이 열개나 스무개씩 담겨있던거였어요.
시골에 제가 살고있으니 우리동네 슈퍼에서는 거의 볼수없는 풍경이라
신기했거든요.
여긴 논이나 밭이 많고 아파트사는사람은 공용 텃밭이라 불리는 schrebergarten(슈레버가튼) 이 있어 호박은 쉽게 수확을 할수있는데요,
이렇다보니 궂이 슈퍼에서 소비가 잘 안되는게 아닐까 여겨집니다.
meinschoenergarten.de


옆집 할머니는 매년 호박꽃 튀김을 만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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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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