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사람과 탁한 사람

산마을
산마을 ·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
2023/01/19
 탁한 사람: 마음과 태도가 탁한 인간들은 결국 도태하고 말 것이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오랫동안 나의 곁을 지키고 있는 한 제자와 자주 만나 담소한다. 그저께도 함께 만나 식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이중적인 사람, 속을 알 수 없는 사람, 표정에서 자기 감정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사람을 “탁한 사람”이라는 말로 명쾌하게 정의하고 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다. 

앞에서는 사람을 칭찬해 놓고 바로 그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는 비난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 이런 인간은 전형적인 탁한 사람이다. 속을 알 수도 없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이런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을 보면 속이 대체로 음흉하고 이중적인 경우가 태반이다. 탁한 사람 주위에 모이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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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을 : 철학 및 사상사를 연구한 철학자 겸 남북한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한 정치학자. 정치철학과 통일문제가 주전공이고 순수철학, 다도철학, 예술철학, 종교철학, 심리철학, 역사철학 등을 공부하고 있다. 철학과 교수 역임.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정년 7년을 앞두고 명퇴한 이후 필명으로 인생과 세계에 대해 성찰한 바를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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