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일간지 신춘문예 최종 심사위원으로 위촉 받는 작가1의 회고입니다. 대학 문학상 대상은 1이라고 생각했는데 대상은 2가 받았습니다. 1이 대학 문학상 심사위원3과 사석에서 술을 한 잔 했습니다. 1과 3은 친분이 두텁습니다.
1: 왜 2를 뽑으셨나요?
3: 2가 3의 작품을 필사하고 외면서 3의 아바타처럼 썼는데 어찌 사랑스럽지 않겠느냐?
나중에 2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2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다고 해요. 3의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한 탓입니다. 1은 성석제 작가입니다.
(2)
주요 일간지 신춘문예 최종 심사위원으로 위촉 받는 작가4의 제자5 회고입니다.
4가 맡은 신춘문예 최종심에 제자6이 올라왔습니다. 합석한 심사위원들7이 이구동성으로 당선작감이라고 극찬했습니다. 블라인드 심사이지만...
주요 일간지 신춘문예 최종 심사위원으로 위촉 받는 작가1의 회고입니다. 대학 문학상 대상은 1이라고 생각했는데 대상은 2가 받았습니다. 1이 대학 문학상 심사위원3과 사석에서 술을 한 잔 했습니다. 1과 3은 친분이 두텁습니다.
1: 왜 2를 뽑으셨나요?
3: 2가 3의 작품을 필사하고 외면서 3의 아바타처럼 썼는데 어찌 사랑스럽지 않겠느냐?
나중에 2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2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다고 해요. 3의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한 탓입니다. 1은 성석제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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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간지 신춘문예 최종 심사위원으로 위촉 받는 작가4의 제자5 회고입니다.
4가 맡은 신춘문예 최종심에 제자6이 올라왔습니다. 합석한 심사위원들7이 이구동성으로 당선작감이라고 극찬했습니다. 블라인드 심사이지만...
@자흔 맞습니다. 고교 선후배, 대학 과 선후배, 군대 내무반 선후배, 직장 선후배 고리가 있습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이 이런 고리를 안 만들었는데 반란군 고리를 어쩌지 못했지요.
@노영식 주거니받거니 그래서 단단한 고리가 헝성되네요. 그리고 그걸 당연시 여기고. 왜냐면 자기네들은 도리를 다한 것 뿐이니까 다른 기득권 밖의 작가들에게 폭력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겠죠. 스승, 누나 형 선배로 일컬으면서. 문학은 그들만에게 허락된 전유물이 아닐텐데 말예요.
@자흔 지도교수를 깍듯이 모신 제자1은 나중에 교수가 됩니다. 지도교수에 맞선 제자2는 강사를 떠돌다가 인생이 초라해집니다. 저는 2가 더 매력적입니다.
@자흔 팔이 안으로 굽은 경우입니다. 황순원 작가는 팔이 안으로 굽으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이지요. 월남한 황순원 작가는 <소나기>를 쓰면서 살벌한 반공 분위기에 평양을 양평이라고 고쳐 쓰고 조용히 넘어 갑니다. 나중에 양평에 소나기 마을이 탄생합니다.
추악하네요. 죄의식도 양심도 없이. 부정하게 심사를 한 것인데. 아무렇지 않은 것을 보면 그 바닥에선 흔한 일인가 봅니다. 부정한 심사를 한 문인 역시 미투가 크게 터졌으면 하는 바램이
@노영식 주거니받거니 그래서 단단한 고리가 헝성되네요. 그리고 그걸 당연시 여기고. 왜냐면 자기네들은 도리를 다한 것 뿐이니까 다른 기득권 밖의 작가들에게 폭력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겠죠. 스승, 누나 형 선배로 일컬으면서. 문학은 그들만에게 허락된 전유물이 아닐텐데 말예요.
추악하네요. 죄의식도 양심도 없이. 부정하게 심사를 한 것인데. 아무렇지 않은 것을 보면 그 바닥에선 흔한 일인가 봅니다. 부정한 심사를 한 문인 역시 미투가 크게 터졌으면 하는 바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