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일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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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5/14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왜 이러지...  무릎 상태가 가끔 안 좋은 것 같아 나름 무릎 근육운동도 해 주고 콘드로이친도 먹고 있는데 이렇게 배신 때리면 곤란하지.  왼쪽 무릎만 방바닥을 디디며 걷는게 불편할 정도로 제법 아팠다.
무릎은 작은애 낳고 부터 아픔이 느껴졌다.
그땐 무릎 뿐 아니라 손목도 아프고 손가락 마디도 다 아파 병뚜껑을 돌리기가 힘이 들 정도였다.  애기 낳는게 그렇게 몸에 무리가 가는 가 싶었다.
한약을 한 재 지어먹고 소금찜질도 하고...
그 덕분인가 아픈 증세가 사라졌다.  젊어서 금방 회복되었을 수도 있겠지.
잊고 지냈는데 요 근래 슬금슬금 통증이 찾아온다.  내 취약한 부분이 아마 무릎인 모양이다. 그나마 지탱해야 하는 무게가 얼마 되지 않는 건 다행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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