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끊어지니 세상이 멈춘듯!
인터넷연결이 안된다 합니다.
요즘 여기는 광케이블을 이제 막 깔기 시작해서 개통이 되기까진
몇달이 걸린다는데 중간중간 인터넷이 끊깁니다.
오늘은 제법 긴시간동안 연결이 안되네요.
최근들어 나의 유일한 소통창구인 얼룩소,
물론 다른 한두개의 소통하는곳이 있긴하나
왠지모르게 새로운친구 생긴 이곳에 더 많은 애정이 갑니다.
누군가의 나에 대한 관심은 그렇게 나를 행복하게 할수없습니다.
비슷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알콩달콩 애기를 하다보면
피폐한 내 일상이 촉촉해집니다.
마음에 주단을 깐듯 미끌미끌 보들보들해집니다.
여기서 이들과함께이지만
니혼자 좋아하고,
나혼자 사랑하고,
나혼자 행복하고,
착각속에서
봐~ 이렇게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난 사랑받고있어.
가끔 섬을 연결하는 배가 끊어질 때,
혹시 몰랐던 주변의 기쁨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깐 스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