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육아휴직은 미친짓일까

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10/28
이 글은 얼룩소 큐레이션의 글 '무심코 믿어왔던 것들에 대한 딴지 걸기' 를 읽고 생각을 정리해보면서 쓰는 글이다. 원글에는 우리가 평소에 별다른 의심 없이 믿어왔던 것들에 대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고 말을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MBTI, 걱정이 많은 사람이 생존에 유리함, 건강 주스는 딱히 별 효능이 없음' 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글을 읽고난 뒤 요즘 내 삶을 지배하는 단 하나의 생각인 '육아휴직' 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외벌이 가장이 '육아휴직' 을 사용한다는 것은 과연 '미친 짓' 일까.

육아휴직이란 자녀의 양육을 위해 일정기간 휴직을 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의 자녀를 가진 근로자가 쓸 수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노동' 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은 너무나 묵직하고 엄숙하기 까지 하다. 구직 활동부터 치열한 경쟁을 거치고 취업을 한 뒤에는 기계처럼 사는 일상이 반복된다. 문제는 이러한 삶의 패턴이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불행중 다행인건지 대한민국이 OECD국가 중 육아휴직 기간이 가장 길다고 하는 기사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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