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평화가 찾아왔다
2024/10/30
아, 점순이 왔네!
작업실 문을 열자 소파 위에서 몸을 동그랗게 말고 얼굴을 몸 속에 파묻은 채 깊이 잠이 든 점순이가 눈에 들어왔다. 마음 같아서는 덥썩 안아 주고 싶었지만 단잠을 깨우고 싶지 않아 조용히 물러났다.
아주 곯아떨어졌어.
남편 말처럼 점순이는 사람이 들락거리고 말소리가 나도 미동도 없이 잠에 빠져있었다.
어제 왼종일 그리고 밤새 헤매고 다니다 기진맥진해서 새벽녁에 집을 찾아 온 모양이다.
점순이가 없어진 건 어제 아침이었다. 정비소에 맡긴 차를 찾아 온 남편은 점순이 부터 찾았다. 차를 끌고 오려면 정비소까지 누군가가 데려다 줘야 하는데 그 부탁을 하러 아랫집까지 걸어 내려갔었단다.
치즈가 따라 간 건 당연한 일이었다. 식구 중에 누군가가 걸어가면 당연히 따라 붙는 녀석이니까. 근데 점순이까지 따라 갔다고 했다. 고양이가...
작업실 문을 열자 소파 위에서 몸을 동그랗게 말고 얼굴을 몸 속에 파묻은 채 깊이 잠이 든 점순이가 눈에 들어왔다. 마음 같아서는 덥썩 안아 주고 싶었지만 단잠을 깨우고 싶지 않아 조용히 물러났다.
아주 곯아떨어졌어.
남편 말처럼 점순이는 사람이 들락거리고 말소리가 나도 미동도 없이 잠에 빠져있었다.
어제 왼종일 그리고 밤새 헤매고 다니다 기진맥진해서 새벽녁에 집을 찾아 온 모양이다.
점순이가 없어진 건 어제 아침이었다. 정비소에 맡긴 차를 찾아 온 남편은 점순이 부터 찾았다. 차를 끌고 오려면 정비소까지 누군가가 데려다 줘야 하는데 그 부탁을 하러 아랫집까지 걸어 내려갔었단다.
치즈가 따라 간 건 당연한 일이었다. 식구 중에 누군가가 걸어가면 당연히 따라 붙는 녀석이니까. 근데 점순이까지 따라 갔다고 했다. 고양이가...
@진영 이제 살만해요. 한동안 약에 취해서 책이고 글이고 가까이 할 수 없는 뇌였답니다ㅠㅠ
돌아왔다니 다행입니다^^
@콩사탕나무
물어보고 싶어요. 어디 갔다 왔는지.
금방 기운을 차리고 뛰어다니네요. ㅎㅎ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어디 갔다 온 걸까요?ㅜ 고양이는 길 잃어버림 못 찾는다고 하던데
그래도 용케 찾아와 다행입니다^^
휴~우
@수지 @살구꽃 @행복에너지
저도 정 안 줘야지. 하지만 그게 어디 되던가요. 점순인 개냥이라 더 사랑받게 한답니다. 지가.
어쨌든 돌아와서 다행이죠.
오늘 정말 좋은 가을날씨군요. 모두 행복한 가을 되시길..
에고~놀래라.
그래도 점순이를 믿으셔요. ^^
촉이란게 있으니 찾아오는거겠죠? 점순이도 놀랐을듯요~~.
진짜 정 무서워요
저도 여기서 고양이 밥만주는데
매일 오던 고양이 한마리가 안보이면 왜 안오지?
죽었나? 싶어요 ㅜㅜ
이래서 정 안주고 싶은데 어쩔수 없이 연이 생기더리구요
@진영 님, 잘 지내시쥬?
정이 정말 무섭습니다.
사람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고..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진영님 곁에 있는 동물친구들이 참으로 행복해보이네요. 두분의 사랑을 온전히 받으니까요.
진영님, 남편분 건강한 하루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
@수지 @살구꽃 @행복에너지
저도 정 안 줘야지. 하지만 그게 어디 되던가요. 점순인 개냥이라 더 사랑받게 한답니다. 지가.
어쨌든 돌아와서 다행이죠.
오늘 정말 좋은 가을날씨군요. 모두 행복한 가을 되시길..
진짜 정 무서워요
저도 여기서 고양이 밥만주는데
매일 오던 고양이 한마리가 안보이면 왜 안오지?
죽었나? 싶어요 ㅜㅜ
이래서 정 안주고 싶은데 어쩔수 없이 연이 생기더리구요
@진영 님, 잘 지내시쥬?
정이 정말 무섭습니다.
사람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고..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진영님 곁에 있는 동물친구들이 참으로 행복해보이네요. 두분의 사랑을 온전히 받으니까요.
진영님, 남편분 건강한 하루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
@진영 이제 살만해요. 한동안 약에 취해서 책이고 글이고 가까이 할 수 없는 뇌였답니다ㅠㅠ
돌아왔다니 다행입니다^^
@콩사탕나무
물어보고 싶어요. 어디 갔다 왔는지.
금방 기운을 차리고 뛰어다니네요. ㅎㅎ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어디 갔다 온 걸까요?ㅜ 고양이는 길 잃어버림 못 찾는다고 하던데
그래도 용케 찾아와 다행입니다^^
휴~우
에고~놀래라.
그래도 점순이를 믿으셔요. ^^
촉이란게 있으니 찾아오는거겠죠? 점순이도 놀랐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