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 스며들다>절망이라고 느낄 때: 멕시코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의 희망을 보다

김선희
김선희 인증된 계정 · 다각도로 세상을 보려합니다.
2023/03/28
" 예술은 삶의 위대한 자극제다 "    
                                                     - 니체- 

  살아가면서 절망을 경험했던 적이 있는가?. 사람마다 절망의 크기와 내용은 다를 것이다. 절망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바라볼 것이 없게 되어 모든 희망을 끊어버린 상태(네이버 국어사전)'를  말한다. 절망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 시킨  다소 식상한 말이지만 그 이상의 단어로 표현이 안되는 화가가 있다. 바로 멕시코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다.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일지도 모른다.  절망을 경험해봤거나 혹은 지금 내가 절망의 상태에 빠져 있다고 느낀다면 지금부터 프리다 칼로의 삶을 들여다 보자. 다시 희망이 생기고 절망을 뛰어넘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모른다.

나이브 아트(Naive art)의 대표 주자가 된 프리다 칼로의 삶

 
프리다 칼로는 1907년 멕시코에서 태어났다. 6살 때 그녀는 척추성 소아마비에 걸려 9개월동안 투병생활을 한다. 결국 오른쪽 다리에 장애를 갖게 된다. 장기결석과 장애로 인해 그녀의 학교 생활은 평범하지 못했다. 늘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기 일수였다. 열정적인 그녀는 멕시코 최고 교육기관 국립예비학교에 입학하여 의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한다. 18살때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녀가 탄 버스와 전차가 충돌하여 척추 세곳, 쇄골, 갈비뼈 두 곳, 오른쪽 다리 열한 곳, 오른발과 왼쪽 어깨 탈구, 골반뼈 세 곳이 부러진다.  정말 살아있는게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그녀는 교통사고로 평생을 후유증으로 고생한다.
 
 교통사고는 그녀가 그림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보통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우리는 절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달랐다. 9개월 동안 온몸을 깁스를 하고 아버지가 빌려준 물감으로 침대에 설치한 거울을 통해 자신을 그리기 시작한다. 첫 자화상이 탄생한 순간이다. 
  '나이브 아트(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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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취약계층이 보호받을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증후군이라도 문제없어>저자, 시인, 인문학 강사, <SBS 그것이알고싶다> 방송출연 및 자문, 유튜브<심리가 왜이래?>, 리커버스<중독사회솔루션프로젝트- 청소년성중독편>, 몽상가. 의학과 문학접경연구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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