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보는 여자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09/04
제 가방에는 항상 거울을 넣어다닙니다.
화장품케이스 거울이 아니고 전통그림이 붙혀진 손거울입니다.
오래되어서 손잡이 부분이 살짝 바래긴 해도
내 얼굴을 비추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얼굴의 주름
예전에 자주 인상을 쓰며 이야기 한다는 말을 곧잘 들었어요.
그땐 거의 거울을 보지않을때 였습니다. 
심지어 로션 스킨도 거울없이 그냥 세수하듯 쓱싹~ 아래로 위로 하고 끝 이었죠.
인상쓰며 말한다는 말을 듣고나서는 신경이 쓰여
어느날 거울을 봤습니다. 말하지 않고 있을때는 알아채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 결과물이 얼굴이마 중앙에 떡~하니 두줄로 주름이
짙게 가 있었던거죠.

주름때문 만은 아니다

저는 상대방과 대화할때 주로 눈을 봅니다.
눈을 보다보면 얼굴전체의 움직임과 표정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눈이 맑으면 오래오래 대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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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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