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상한 노 신사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까요

김삼치
김삼치 · 삼치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1/10/19
노신사 / pexels

여기, 한 분의 노(老) 신사가 있습니다. 지나가다 스친다면 '할아버지 한 분 지나가시는구나' 할 정도의 연령입니다. 

그는 자신을 매우 사랑합니다(그런 것으로 저는 파악합니다). 자신의 인생역정을 귀하게 여기며, 구비구비 인생 길목에서 보고 들은 바를 글로 잘 담아내는 분입니다. 세상은 그를 작가로 부릅니다. 

그는 최근 소설을 한 권 펴냈습니다. 책이 나오고 난 뒤 제게 이메일, 카톡 그리고 전화를 통해 출간소식과 함께 작품이 세상의 주목을 끌길 바랐습니다. 

오래전부터 그의 구상을 익히 들어온 터라 소설의 구성과 내용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을 살아가는 지금 세대의 오늘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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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삼치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좋아해요. 그게 삶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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