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지다
2024/11/29
나의 산책은 오래된 습관이다. 눈이 온다고, 눈이 왔다고 해서 굳이 살을 에는 추위가 아닌데 걸으러 나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말일에 가까워오면서 데이터는 바닥이 났다. 아들냄에게 받을 수 있는 데이터는 다 받았고 이모에게도 구걸하다시피 데이터를 받았지만 이번 달에는 들어야 할 게 많았던 탓에 이미 다 소진하고 말았다.
어제는 밤새 내린 눈으로 발이 푹푹 빠지는 눈길을 산책했다. 아무도 걷지 않은 길에 나의 발자국을 처음 남기면서 기분 좋은 걸음을 걸었다. 혹시나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걸었다. 신발은 젖을지언정 눈 위를 걸어서인지 쉬이 미끄러지지 않았다. 오늘은 날씨도 조금 더 추워졌고 녹다가 말아버린 눈들이...
어제는 밤새 내린 눈으로 발이 푹푹 빠지는 눈길을 산책했다. 아무도 걷지 않은 길에 나의 발자국을 처음 남기면서 기분 좋은 걸음을 걸었다. 혹시나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걸었다. 신발은 젖을지언정 눈 위를 걸어서인지 쉬이 미끄러지지 않았다. 오늘은 날씨도 조금 더 추워졌고 녹다가 말아버린 눈들이...
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JACK alooker 그러게요, 마음만 젊었었나 봐요.
고맙습니다!
@재재나무 님 이제 좀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마음의 나이를 현실에 적응시키지 않는 현명함이 늘 필요한거 같습니다.
@수지 @살구꽃 @적적(笛跡) @진영 @콩사탕나무
놀란 근육통에 약 먹고 종일 쉬었더니 이제 조금 좋아졌어요. 예전같았으면 그렇게 쉽사리 무방비로 넘어지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이제 말 그대로 나이 생각을 해야겠어요 ㅠㅠ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요^^
물리치료라도 받으셔요ㅜㅜ
@재재나무 님,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넘어진 김에 계속 누워있었다에 웃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어요.하하
즤집 주변은 길이 얼은건지 녹은건지 지저분한데다 걷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아무쪼록 조심하셔요.
주말 잘 보내시길요. 건강하게..!!
부디 낙상의 여운이 말끔해지길 바라요.
글을 읽으며 옆에서 똑같이 넘어진 것처럼 가슴이 철렁 하고
머리가 아득해지네요.
곁에서 한참을 누워있었어요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요.
그냥 누워 있어요.
누워 있다 보면 아픈 곳이 드러날 거예요
첫눈을 온몸으로 맞이했네요
똑땅해
에공, 큰일 날 뻔 했군요.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산책도 좋지만 부디 조심하시길...
@수지 @살구꽃 @적적(笛跡) @진영 @콩사탕나무
놀란 근육통에 약 먹고 종일 쉬었더니 이제 조금 좋아졌어요. 예전같았으면 그렇게 쉽사리 무방비로 넘어지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이제 말 그대로 나이 생각을 해야겠어요 ㅠㅠ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요^^
물리치료라도 받으셔요ㅜㅜ
@재재나무 님,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넘어진 김에 계속 누워있었다에 웃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어요.하하
즤집 주변은 길이 얼은건지 녹은건지 지저분한데다 걷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아무쪼록 조심하셔요.
주말 잘 보내시길요. 건강하게..!!
부디 낙상의 여운이 말끔해지길 바라요.
@JACK alooker 그러게요, 마음만 젊었었나 봐요.
고맙습니다!
@재재나무 님 이제 좀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마음의 나이를 현실에 적응시키지 않는 현명함이 늘 필요한거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옆에서 똑같이 넘어진 것처럼 가슴이 철렁 하고
머리가 아득해지네요.
곁에서 한참을 누워있었어요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요.
그냥 누워 있어요.
누워 있다 보면 아픈 곳이 드러날 거예요
첫눈을 온몸으로 맞이했네요
똑땅해
에공, 큰일 날 뻔 했군요.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산책도 좋지만 부디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