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노래를 들어라

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12/20
밤이 수면위로 떠오릅니다
한동안 글을 쓰는 것이 싫었습니다 아무 재미도 없는 글들을 누군가 쳐다보지도 않을 것들을 무엇 하러
쓰고 있나 싶었습니다 이번에 독감에 걸려 골 골 거리며 몸이 조금 나아지면 글을 쓰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글을 좋아해주는 사람도 몇 명 더 생긴 것 같습니다

몸이 조금 나아지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나를 기다리고 있을 그대들을 위해 작은 봉투에 아직 팔리지 않은 붕어빵까지 몽땅 사 들고 밤을 되짚어 오는 기분입니다

오늘도 고생 하셨습니다  살아남아 내일 봅시다
우리 내일 봐야 할 이유가 있거든요

내가 보고 싶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index=8&list=RD3i_rAH-3m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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