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면서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이해가 안 돼.”였다. 무능하면서 일만 저지르는 중간 관리자와 그 사람을 두둔하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상급 관리자를 보면서 “이해가 안 돼.”라는 말을 내뱉곤 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존중하기는 커녕 소모품으로 취급해 버리는 조직문화에 이를 갈면서 토해낸 말이기도 하다.
11월 말일자로 최종 퇴사일이 결정되었다. 전자결재로 퇴사원을 올릴 예정이다. 나의 후임자를 뽑는 채용공고도 올라갔다. 내가 퇴사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질병으로 인한 자진 퇴사다. 9년을 일하는 동안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었고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감기를 얻었다. 그래도 스스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간 것을 보면 내 병증이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닌 듯하다. 약도 잘 복용하고 있고 의사에게 상담도 받고 있으니 퇴사하지 않고 계속 다닐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그럼에도 내가 굳이 퇴사를 결정한 이유가 있다...
문단 하나하나가 깊고 너무 좋네요. 제목이 주는 임팩트까지...계속 곱씹게 되는 갓벽한 글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그런 마음이 들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바로 깨달음을 얻으면 좋겠지만 사람이 어디 그럴수 있나요~~
한참 지나서야 알수 있는것이 인생인것 같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수지님 마음이 제 마음이기도 합니다.
나도 알다가도 모를 내 마음...수지님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것 같습니다~🧡 수지님 친구분도 가끔은 수지님을 생각하면서 어디에선가 살고 있지 않을까요?
이해가되고 공감이가네요 언제나 사람은 선택을 하고 시간이 지나서 뒤돌아 보면 후회가 남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뒤돌아 생각하면 후회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 인생의 하나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무척 가슴 깊숙히 파고드는 글이네요..
그 시점에 가장 나을거 같은 선택을 하신 것은 누구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의 그저그런 내가 있었을 뿐이니, 자책이나 연민보다 그 때의 나의 선택과 그 때의 그 분의 선택이 합리적이었길 바라는 정도로 추억하시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누구나 어떤 선택이든 후회없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나도 알다가도 모를 내 마음...수지님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것 같습니다~🧡 수지님 친구분도 가끔은 수지님을 생각하면서 어디에선가 살고 있지 않을까요?
이해가되고 공감이가네요 언제나 사람은 선택을 하고 시간이 지나서 뒤돌아 보면 후회가 남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뒤돌아 생각하면 후회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 인생의 하나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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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점에 가장 나을거 같은 선택을 하신 것은 누구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의 그저그런 내가 있었을 뿐이니, 자책이나 연민보다 그 때의 나의 선택과 그 때의 그 분의 선택이 합리적이었길 바라는 정도로 추억하시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누구나 어떤 선택이든 후회없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수지님 마음이 제 마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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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그런 마음이 들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바로 깨달음을 얻으면 좋겠지만 사람이 어디 그럴수 있나요~~
한참 지나서야 알수 있는것이 인생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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