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08/01
저도 그러했습니다.
좀 오래된 사람이라 국민학교로 불리는 시대에 다녔고 학년초가 되면 선생님들이 가정방문으로 학생들 집을 다니시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국민학교를 7세에 들어가 한살이 많은 동급생들과 수업을 받았습니다.
1학년때 담임 선생님이 가정방문을 오셔서 동생을 안고 있는 엄마에게 저를 미대쪽으로 공부를 시켜보라하시던게 생각이 납니다. (당시엔 참 얌전한 학생으로 선생님 곁에서 그림처럼? 앉아 있었다지요~^^;;)
무언가 학교에서 그림 활동을 했었고 그걸 보시고 얘길 하셨는데 당시만해도 몇집 건너 유선전화기 한대만 있어도 부잣집 소리 듣던 시절이었습니다. 먹고 살기 바쁜 서민의 삶을 사신 부모님은 전혀 가능성이 없는 말이었습니다.
미대 보내려면 기둥뿌리 몇개는 빼야한다는 말이 더 크게 다가오던 시절이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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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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