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맛은 싱그러움 - 쑥 전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3/17
올 해 처음 먹은 쑥전 사진은 똑순이가
2차 세계대전 때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져, 다 폐허가 되었을 때 그 땅에서 제일 먼저 쑥이 돋아났다고 한다. 쑥은 식욕을 높이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도 있고 지금 이른 봄에 먹으면 약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낮 날씨가 따뜻해 피부로 봄을 느꼈다면 오늘은 입으로 봄을 느꼈다. 내가 다니는 병원 가정간호 선생님들은 매일 아침 내 사무실에 들렸다 환자분들 가정으로 출발을 한다.
그 중 복숭아 과수원을 하고 있는 가정간호 선생님께 며칠 전 물었다. 

'' 선생님~쑥이 캘 만큼 올라왔던가요??''

'' 아~ 아직 조금 어리기는 한데, 날씨가 요즘 따뜻해서 양지 쪽은 먹을만할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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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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