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좋아해 주는 환자분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9/10
저는 한 병원에서 28년째 근무 하고 있습니다.
이 환자분은 60세 여자분 이고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시는 분입니다.
우리에 만남은 26년 정도 되였네요.
고향은 서울 이고 아프기 전까지 대기업에서 경리일을 하셨다고 해요.
20대 후반에 결핵을 심하게 앓고 모든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신분.
저에게 어려운일 이야기 하시면 아낌없이 제가 조언을 해 드리는분.

결핵이란  법정 전염병이고 우리나라 사망률 14위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도 무서운 전염병 입니다.
결핵환자 라고 해서 다 전염을 시키는 것은 아니고 검사를 하면 전염력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격리가 결정 되는 병 입니다.
다행히 이분은 전염력이 없는 분이지요.

결핵을 확진 받고 서울에서 치료 하다가
전남에 있는 **의료원으로 내려와 입퇴원을 반복 하시다가, 저희 병원과 인연이 닿아서  제가 살고 있는곳, 조그만 아파트에서 거주 하고 계십니다.

이분은 결핵으로 인한 2차 증상으로 매일 등뒤를 소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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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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