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맞지 않는
2023/09/15
구로사와 이즈미의 <인간에 맞지 않는>의 원 제목은 아주 정직하게 <이형성 변이 증후군>입니다. 말 그대로 어느날 갑자기 인간을 완전히 다른 형태의 생명체로 변이시키는 병이 발생합니다. 변이되는 형태도 다양하여 동물형, 식물형 제각각의 모양으로 변합니다.
누가? 일본의 2-30대 히키코모리들만요. 사회적으로 낙오한 후 스스로를 방에 가둔 젊은이들에게만 주로 이 병이 발병하며, 한번 발병하면 치유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치료비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하자, 정부는 법을 제정해서 이 병에 걸린 환자를 그 시점으로 아예 사망자로 간주하기로 합니다. 인간으로서의 권리가 사라지게 되는거죠.
그리고 어느날 주인공인 엄마 미하루는 아들 유이치가 벌레로 변한 것을 발견합니다. 참담하고 징그러웠지만 이십년간 애지중지 키워온 아들을 엄마는 버리지...
누가? 일본의 2-30대 히키코모리들만요. 사회적으로 낙오한 후 스스로를 방에 가둔 젊은이들에게만 주로 이 병이 발병하며, 한번 발병하면 치유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치료비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하자, 정부는 법을 제정해서 이 병에 걸린 환자를 그 시점으로 아예 사망자로 간주하기로 합니다. 인간으로서의 권리가 사라지게 되는거죠.
그리고 어느날 주인공인 엄마 미하루는 아들 유이치가 벌레로 변한 것을 발견합니다. 참담하고 징그러웠지만 이십년간 애지중지 키워온 아들을 엄마는 버리지...
일본색이 칠해진 <변신>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바닥이 원래 그렇습디다.😔
인간임에도 인간답게 대우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지요. 그들의 절규같기도 해서 인용문이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어이쿠 ㅠ. 저는 현직이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인용해주신 아들의 말에 가슴이 미어지네요.
어느 시절(취준생 시절, 그 이전에 대학 한번 떨어진 후에 어느 날즈음) 저의 독백 같아서요 ㅜ. 전직 취준생은 많이 서러웠어요.
현직은.. 현직도 딱히 ㅠ
하고.. 날씨 땜에 우울하네요. 어이. 정신차려야 하는데. 금방 하원 가는데. 오늘 할일을 별로 못했어요. 낮에 불금을 누려야 해서.
ㅜ 카프카의 <변신>인가? 그게 생각나네요. 인간이 아닌, 그렇다고 벌레도 아닌. 슬픔이 묘하게 스며드네요. 날씨 때문인걸꺼에요. 분명.
인간임에도 인간답게 대우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지요. 그들의 절규같기도 해서 인용문이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어이쿠 ㅠ. 저는 현직이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인용해주신 아들의 말에 가슴이 미어지네요.
어느 시절(취준생 시절, 그 이전에 대학 한번 떨어진 후에 어느 날즈음) 저의 독백 같아서요 ㅜ. 전직 취준생은 많이 서러웠어요.
현직은.. 현직도 딱히 ㅠ
하고.. 날씨 땜에 우울하네요. 어이. 정신차려야 하는데. 금방 하원 가는데. 오늘 할일을 별로 못했어요. 낮에 불금을 누려야 해서.
ㅜ 카프카의 <변신>인가? 그게 생각나네요. 인간이 아닌, 그렇다고 벌레도 아닌. 슬픔이 묘하게 스며드네요. 날씨 때문인걸꺼에요.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