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2024/10/21
아주 오랜만에 코스모스를 보았다. 중학교때 학교 가는 길에는 코스모스가 길게 늘어서 있었다. 가을이 되면 그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며 우리를 반겼다.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코스모스는 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배웅했다. 하늘거리던 코스모스가 지고나면 겨울이 왔다.
스무살 적에 친구 윤희와 코스모스 밭에서 찍었던 사진이 지금도 앨범에 있다. 누군가 여리디 여린 나를 코스모스에 비유하기도 했다. 지금은 살찌고 커졌지만 그때만해도 여리디 여린 스무살이었다. 그 꽃밭에서 가을이 오는 바다까지 긴 길을 걸어갔다. 바다에서 뜨거운 커피를 홀짝이며 우리의 청춘을 사랑했다.
스무살 적에 친구 윤희와 코스모스 밭에서 찍었던 사진이 지금도 앨범에 있다. 누군가 여리디 여린 나를 코스모스에 비유하기도 했다. 지금은 살찌고 커졌지만 그때만해도 여리디 여린 스무살이었다. 그 꽃밭에서 가을이 오는 바다까지 긴 길을 걸어갔다. 바다에서 뜨거운 커피를 홀짝이며 우리의 청춘을 사랑했다.
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천세곡 오! 그렇군요^^
코스모스의 꽃말이 '소녀의 순정'이라고 하네요. 재재님과 친구분의 추억이 깃들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
@최서우 아!! 진짜 넓고 많고 좋았어요. 강을 끼고 있어서 더더욱 좋았답니다^^
@연하일휘 저도 코스모스 밭은 처음 봤어요.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사람도 많고 꽃도 많고, 참 좋았어요!!
우와~~ 내가 좋아하는 코스모스 필드 네요. 저곳에서 뒹굴고 마구마구 돌아다니고 싶어집니다!
와...코스모스밭이라니!! 저는 길가에 한두송이씩 심어져 있는 것들은 보았지만, 밭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청춘을 사랑했다는 표현, 정말 멋있네요:)
@살구꽃 키가 크고 마르고 얼굴이 유난히 하얘서 그랬던것 같아요. 먼 옛 이야기죠. 지금은 코스모스보다 해바라기(?)에 가까워요. ㅎㅎ
@수지 오늘은 비가 치렁치렁거립니다. 이 비가 오고나면 가을이 완연해지겠죠? 코스모스들이 이 비에 다 꺾였겠네요. 가을 나들이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뜻하게 지내요~^^
@JACK alooker 그쵸그쵸! 우리는 그렇게 바람같이 순한 노래들을 부르고 들으며 자랐는데… 이제는 뭐든 뾰족하고 눈에 띄어야 하고 세지고 그런것 같아요.
코스모스 같았던 재재나무님을 상상해봅니다. 건강합시다!! :)
@천세곡 오! 그렇군요^^
코스모스의 꽃말이 '소녀의 순정'이라고 하네요. 재재님과 친구분의 추억이 깃들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
우와~~ 내가 좋아하는 코스모스 필드 네요. 저곳에서 뒹굴고 마구마구 돌아다니고 싶어집니다!
@JACK alooker 그쵸그쵸! 우리는 그렇게 바람같이 순한 노래들을 부르고 들으며 자랐는데… 이제는 뭐든 뾰족하고 눈에 띄어야 하고 세지고 그런것 같아요.
@최서우 아!! 진짜 넓고 많고 좋았어요. 강을 끼고 있어서 더더욱 좋았답니다^^
@연하일휘 저도 코스모스 밭은 처음 봤어요.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사람도 많고 꽃도 많고, 참 좋았어요!!
와...코스모스밭이라니!! 저는 길가에 한두송이씩 심어져 있는 것들은 보았지만, 밭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청춘을 사랑했다는 표현, 정말 멋있네요:)
@살구꽃 키가 크고 마르고 얼굴이 유난히 하얘서 그랬던것 같아요. 먼 옛 이야기죠. 지금은 코스모스보다 해바라기(?)에 가까워요. ㅎㅎ
@수지 오늘은 비가 치렁치렁거립니다. 이 비가 오고나면 가을이 완연해지겠죠? 코스모스들이 이 비에 다 꺾였겠네요. 가을 나들이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뜻하게 지내요~^^
코스모스 같았던 재재나무님을 상상해봅니다. 건강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