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감] 예술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 있다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5/26
5월 들어 코로나가 어느 정도 끝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절실히 느끼는 건 공연장이나 박물관 등을 다시 다니면서다. 근 한 달 사이에 미술관을 한 번, 음악회를 두 번, 뮤지컬 관람을 한 번 갔다. 이번 주 토요일에도 음악회를 갈 예정이다.

다니는 곳의 반경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뚜벅이라), 그렇다고 좁은 편도 아니다. 대중교통으로 1시간 내라면 어디든 가는 편이다. 종로 광화문에서부터 송파 올림픽공원 정도까지는 언제라도 쉽게 가는 곳들이다. 이 모두 다 지하철 덕분이긴 하다. 9호선 라인이 집 근처에 있다 보니, 송파에 접근성이 아주 좋아졌다. 9호선 개통이 친정엄마의 이사 권유를 받아들인 이유이기도 했다. 아직도 나와 남편의 직장은 송파 쪽이다. 지금은 출근을 거의 안 하는 편이긴 하지만 말이다.


미술관은 혼자 갔었다. 얼룩소에도 짧게 글을 쓴 적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용산)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이다. 아직 8월까지 기한이 많이 남았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성인 관람료 5천 원이고 주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해서 가지만, 현장 예매도 줄을 서면 가능은 하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종로)에서 열리고 있는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전시'는 곧 끝나간다. 6.6까지.


음악회는 주로 아이와 아이 친구들의 가족과 같이 가는 편이다. 작년엔 세종문화회관에 많이 갔었다. 아무래도 둘이만 다니면, 일정을 정말 짧게 다닐 수가 있다. 집에서 나가서 다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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