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준평론] 독립군에 빚지고 살게 만든 영웅을 추모하다
2022/12/29
#멋준평론
*. 이 글은 뮤지컬 영화 [영웅]의 줄거리와 결말을 다루고 있습니다.
해당 영화의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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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곧이 곧대로
영화로 옮긴다는 것은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했습니다. [영웅]은 도마 안중근 장군이 일본 제국주의의 기초를 닦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사망하게 만든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 영화는 동명의 뮤지컬로 오랫동안 관객을 만났는데, 해당 뮤지컬을 그대로 영화화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정성화 배우가 맡았는데요. 제가 [영웅]을 시청하기로 했던 건 단연 주연배우 정성화 때문이었습니다. 도마 안중근이 환생했다면 그가 아니었나 싶었을 정도인데요. 2009년 뮤지컬 [영웅] 초연 때부터, 정성화 배우는 도마 안중근과 혼연일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성화 배우는 SBS 공채 개그맨 3기로 방송에 데뷔했습니다. 개그맨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인지도가 아주 낮았었는데요. 정통 개그에 인지도를 올리지 못했던 그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희극 배우로 전향하게 됩니다. 1999년 방영된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어딘가 조금 모자라 보이는 석사 대학원생 정만수를 연기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는데요. 많은 연예인이 그랬듯, 잠시 이름을 알렸던 그는 점차 잊힙니다. 개그맨으로도 배우로도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그는 뮤지컬 배우로 전업하게 됩니다. 역시 오랫동안 고생하면서 내공을 쌓았던 덕에, 뮤지컬은 그에게 몸에 딱 맞는 옷이 되었고, 이제 믿고 보는 배우가 되었네요.
뮤지컬을 그대로 영화로 옮기기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뮤지컬은 연극을 기반으로 한 예술이기 때문에 성량이 매우 크고, 또렷하게 대사를 전달하기 위해 약간 어색한 말투를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뮤지컬이나 뮤지컬 영화를 보고 나오면, 한동안 뮤지컬 특유...
*. 이 글은 뮤지컬 영화 [영웅]의 줄거리와 결말을 다루고 있습니다.
해당 영화의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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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곧이 곧대로
영화로 옮긴다는 것은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했습니다. [영웅]은 도마 안중근 장군이 일본 제국주의의 기초를 닦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사망하게 만든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 영화는 동명의 뮤지컬로 오랫동안 관객을 만났는데, 해당 뮤지컬을 그대로 영화화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정성화 배우가 맡았는데요. 제가 [영웅]을 시청하기로 했던 건 단연 주연배우 정성화 때문이었습니다. 도마 안중근이 환생했다면 그가 아니었나 싶었을 정도인데요. 2009년 뮤지컬 [영웅] 초연 때부터, 정성화 배우는 도마 안중근과 혼연일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성화 배우는 SBS 공채 개그맨 3기로 방송에 데뷔했습니다. 개그맨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인지도가 아주 낮았었는데요. 정통 개그에 인지도를 올리지 못했던 그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희극 배우로 전향하게 됩니다. 1999년 방영된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어딘가 조금 모자라 보이는 석사 대학원생 정만수를 연기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는데요. 많은 연예인이 그랬듯, 잠시 이름을 알렸던 그는 점차 잊힙니다. 개그맨으로도 배우로도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그는 뮤지컬 배우로 전업하게 됩니다. 역시 오랫동안 고생하면서 내공을 쌓았던 덕에, 뮤지컬은 그에게 몸에 딱 맞는 옷이 되었고, 이제 믿고 보는 배우가 되었네요.
뮤지컬을 그대로 영화로 옮기기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뮤지컬은 연극을 기반으로 한 예술이기 때문에 성량이 매우 크고, 또렷하게 대사를 전달하기 위해 약간 어색한 말투를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뮤지컬이나 뮤지컬 영화를 보고 나오면, 한동안 뮤지컬 특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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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MT 상담]으로 [소확행]을 찾는 [행복공장장],
[멋준오빠]가 운영하는 [행복공작소]입니다.
행복은 낮은 기대에서부터 시작함을 깨닫고,
매사에 기대를 낮추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여러분이 행복해질 수 없게 막는 방해요소를
제거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Jack Alooker
그렇쥬. 아무래도 우리는 늘 빚을 지고 사는 사람들. ㅠ
우리는 모두가 빚쟁이임을 기억하고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이주형
그래서 늘 겸손하게 살아야하는 것 같습니다. ㅠ
안중군 의사님의 이야기.. 제가 그 시대에 살았다면, 과연 그렇게 살 수 있었을까요. 저도 체제에 순응하는 1명 중 하나가 되지 않았을까 하니 뭔가 씁쓸하고, 그럴 수록 독립운동가 분들이 존경스러워지는거 같습니다.
@박 스테파노
뮤지컬 초연을 보셨군요. 뮤지컬과 영화는 전개가 어떻게 다를지 궁금합니다. 뮤지컬 예술은 정치를 반영하는 걸까요? ㅠ.ㅠ
@빅맥쎄트
여러 군데에서 갑자기 확 눈물이 나더라고요. 호르몬 영향인가 봅니다.
12/21 개봉해서 아직 상영중이네요.
조용히 보고 와야겠습니다.. 울지 않으면 좋으련만.
뮤지컬 초연을 본 기억이 나네요. "누가 죄인인가"라는 넘버는 진짜 머리털이 서는 느낌이 있었네요. 영화도 보고 싶네요.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박근혜 정부 초기에 상영되었고 그 페러디와 파장들이 많았는데요. 그 때의 기시감은 느낌적인 느낌일까요...
꼭 보고 싶은 영화소개 감사드립니다.
@Jack Alooker
그렇쥬. 아무래도 우리는 늘 빚을 지고 사는 사람들. ㅠ
우리는 모두가 빚쟁이임을 기억하고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안중군 의사님의 이야기.. 제가 그 시대에 살았다면, 과연 그렇게 살 수 있었을까요. 저도 체제에 순응하는 1명 중 하나가 되지 않았을까 하니 뭔가 씁쓸하고, 그럴 수록 독립운동가 분들이 존경스러워지는거 같습니다.
12/21 개봉해서 아직 상영중이네요.
조용히 보고 와야겠습니다.. 울지 않으면 좋으련만.
뮤지컬 초연을 본 기억이 나네요. "누가 죄인인가"라는 넘버는 진짜 머리털이 서는 느낌이 있었네요. 영화도 보고 싶네요.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박근혜 정부 초기에 상영되었고 그 페러디와 파장들이 많았는데요. 그 때의 기시감은 느낌적인 느낌일까요...
꼭 보고 싶은 영화소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