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0
정체로 6시간 쉬지 않고 차를 타는 경험을 다시는 하고싶지 않았던 잭은, 밤새 설걷이와 뒷정리로 고되었을 옆지기의 새벽잠을 좀 더 지켜주기 위해, 도둑 고양이처럼 살며시 먼저 일어나 전날 분리수거로 모아둔 쓰레기 봉지를 양손에 모두 들고 1층 뒷편 분리수거장으로 갔습니다. 이미 층층이 가득 쌓여 넘쳐버린 콘도 쓰레기장에 놀라며 손에 든 기억들과 작별 인사 나누고 숙소로 올라와 정리된 짐을 공유차에 옮겨 싣습니다.
잠 덜 깬 아이들은 더자고 싶다는 투정을 부리지만 살짝 안아주며 차에서 자자고 달래고, 룸 태블릿으로 체크아웃을 하고 그 옆에 살포시 입출키를 두며 방과도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방에서 바라본 새벽 안개에 묻힌 워터피아는 함께했던 추억을 일렁이며 삼켰고, 이른 새벽 이별이 아쉬운 듯 잔뜩 찌푸린 얼굴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잠 덜 깬 아이들은 더자고 싶다는 투정을 부리지만 살짝 안아주며 차에서 자자고 달래고, 룸 태블릿으로 체크아웃을 하고 그 옆에 살포시 입출키를 두며 방과도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방에서 바라본 새벽 안개에 묻힌 워터피아는 함께했던 추억을 일렁이며 삼켰고, 이른 새벽 이별이 아쉬운 듯 잔뜩 찌푸린 얼굴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천세곡
슬마 차도남 이미지의 @천세곡 님께서 길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 느낌이~
행복한 목요일 저녁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원래도 길치라서 네비 없이는 늘 안개 속을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길을 잃은 상황에서도 옆지기님의 혜안으로 눈을 밝히시고 깊은 통찰을 잊지 않으시는 잭님의 글을 감탄하며 보고 갑니다.
@나철여
망고 수령권 이미 획득하셨다는 소문이 있지만 또 올릴게요😉
아침등원시키느라 한발 늦엇네요...
@JACK alooker 님이 빌린 셀토스...찾았는데, 망고는 없나요...망고망고망고...ㅋ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감사의 마음으로"...추스리는 망구 철여입니다~~^&^
@청자몽
이번 아이들 독감 특징이, 땀을 한껏 흘리고 나면 개운해하며 점차 컨디션 회복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기침은 아직 3주 간헐적으로 하는거 같아요. 새콤이와 가족들 모두가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아마도 평생 와볼 기회가 없는 길을 구경한다는 것은 꽤나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어 보였습니다. 온통 안개 속에서 우뚝솟아난 산들의 배열이 겸재께서 수묵 담채화로 표현하고 싶었던 그 절경이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수지
잘못 들어선 길 진행했던 운전조차 즐거움을 넘어서는 감사로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음이 또한 감사한 연휴 였습니다. 비와서 평소 손님의 절반(?이라기엔 그냥 주차장 한가득 자리가 없었던) 이라는 워터파크 체험도 모두 감사했습니다. @수지 님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임을 체험했습니다.😉
옆지기를 사랑하고 아끼는 잭님의 마음에 감동하고,
잭님을 사랑하는 현명한 옆지기님의 혜안에 또 한번 감탄하게 하는 여행입니다.
(전 장롱면허자. 남편이 나중에 새콤이 학원다니면 그때 저보고 운전하래요;; 저희도 차 아직 없고 소* 타고 다녀요.)
인생은 해석이라
흠.. 뭔가 긴 여운이 남는 글이네요.
하루 줄어든 한주! 좋은 한주 되세요. (좋은 한주 보내세요 맞을지 모르지만 ^^)
이어지는 글 감사합니다.
새콤이는.. 새벽에 열 한번 더 오르고, 괜찮아져서 등원! 했습니다. 만세..
운전 빼고는 즐거우셨쥬? 저도 주로 조수석만 지키는 입장이다보니 길이 막히든, 헤매이든
집을 벗어났다는 자체가 좋더라구요.
스피드를 즐기는 남편은 항상 투덜거리지요.. 길 한번 잘못 들면 이 세상 욕은 다 합니다.
모든 순간 운전하시는 잭님은 지혜로운 부인으로 인해 멋있는 드라이버가 될 것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잘 지내셔요...^^
@지미
나도 못찾을 뻔 했으니, 괜찮아요.
행복한 한 주 시작하는 멋진 화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살구꽃
평강공주께서 바보온달을 구해준 듯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화요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JACK alooker 님 한번 더 도전!!!
앞에 평행주차 첫번째 흰색 차요^^
ㅎㅎㅎㅎㅎ
@똑순이
와~흰색차는 맞습니다. 놀랍습니다.😉
잭님 차는 건물 앞쪽 흰색 차 일까요???
두분다 멋지십니다^^
@나철여
망고 수령권 이미 획득하셨다는 소문이 있지만 또 올릴게요😉
@청자몽
이번 아이들 독감 특징이, 땀을 한껏 흘리고 나면 개운해하며 점차 컨디션 회복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기침은 아직 3주 간헐적으로 하는거 같아요. 새콤이와 가족들 모두가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아마도 평생 와볼 기회가 없는 길을 구경한다는 것은 꽤나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어 보였습니다. 온통 안개 속에서 우뚝솟아난 산들의 배열이 겸재께서 수묵 담채화로 표현하고 싶었던 그 절경이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수지
잘못 들어선 길 진행했던 운전조차 즐거움을 넘어서는 감사로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음이 또한 감사한 연휴 였습니다. 비와서 평소 손님의 절반(?이라기엔 그냥 주차장 한가득 자리가 없었던) 이라는 워터파크 체험도 모두 감사했습니다. @수지 님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임을 체험했습니다.😉
옆지기를 사랑하고 아끼는 잭님의 마음에 감동하고,
잭님을 사랑하는 현명한 옆지기님의 혜안에 또 한번 감탄하게 하는 여행입니다.
(전 장롱면허자. 남편이 나중에 새콤이 학원다니면 그때 저보고 운전하래요;; 저희도 차 아직 없고 소* 타고 다녀요.)
인생은 해석이라
흠.. 뭔가 긴 여운이 남는 글이네요.
하루 줄어든 한주! 좋은 한주 되세요. (좋은 한주 보내세요 맞을지 모르지만 ^^)
이어지는 글 감사합니다.
새콤이는.. 새벽에 열 한번 더 오르고, 괜찮아져서 등원! 했습니다. 만세..
운전 빼고는 즐거우셨쥬? 저도 주로 조수석만 지키는 입장이다보니 길이 막히든, 헤매이든
집을 벗어났다는 자체가 좋더라구요.
스피드를 즐기는 남편은 항상 투덜거리지요.. 길 한번 잘못 들면 이 세상 욕은 다 합니다.
모든 순간 운전하시는 잭님은 지혜로운 부인으로 인해 멋있는 드라이버가 될 것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잘 지내셔요...^^
@지미
나도 못찾을 뻔 했으니, 괜찮아요.
행복한 한 주 시작하는 멋진 화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살구꽃
평강공주께서 바보온달을 구해준 듯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화요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