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쓰(알콜 쓰레기)

Gesundheit
Gesundheit · 시간을 쪼개 쓰는 것이 뿌듯한 사람
2023/02/24
난 알콜 쓰레기다.(한마디로 술 못마시는 사람). 

93학번인 나는 술고래 92학번 선배들이 일 년을 공들이다가 포기한 인간이다. 
지금 현재 2023년 지천명을 앞 둔 지금 이 시점에 나의 주량은 맥주 한병이다. 
이것도 최근 2-3년간 자주 맥주 한잔 씩 마시면서 끌어 올린 최대 주량이다. 내 자신이 기특하다. 토닥토닥
 
어린 시절 회사원인 아빠가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고 들어오면 엄마는 엄청 못마땅해하셨다. 
지금 돌이켜보면 아빠도 나처럼 술이 엄청 약한 분인데, 회사 회식이나 모임에서 분위기에 취해, 
또는 사회생활 때문에 억지로 드신 것 같다. 
 
그 다음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시면서 엄마는 ”술이 저런거아,“ ”몸 버리고, 속버리고" "도대체 뭐하는 짓이야." 
물론 무서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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