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하는 여자에 관해.(글쓴이도 흡연자)

폼폼푸린
폼폼푸린 · 타지 생활 힘들다
2022/03/29

저는 흡연자입니다.
담배를 핀지는 지금 4년정도 되어가고, 금연을 생각하고는 있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죠.
오늘도 습관처럼 담배를 피는데 문득 이런 말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여자가 무슨 담배야"
"싸보여"
"헤퍼보여"
"나는 담배피는 여자는 애초에 안만나."

직접적으로 들어본적은 없지만 온라인상이나 대화할 때 들어본 말이에요.
남자이든 여자이든 흡연자는 같은 흡연자인데 왜 인식이 이런건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비흡연자일 때는 길에서 지나가면서 담배를 피거나,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 흡연을 하거나
꽁초를 막 버린다거나 등등 남한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했을 때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곤 했지만
여성 흡연자에 대한 편견은 없었거든요.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펴도 제가 여자여서 그런건지 가끔 좋지않은 시선을 느낄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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