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을 해야하는데...

재재나무
재재나무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2024/06/21
언제부터인가 이유 없는 복통이 있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평범하게 밥을 먹어도 배가 아프고 빵 같은 밀가루 음식은 더더 배가 아팠다. 왜 그럴까 고민도 해보고 이것저것 자가 처방도 해보고 급기야 병원 가서 검사도 받았지만 특별한 문제가 있지는 않았다. 그저 배가 아팠다. 음식이 들어가면 짧게는 수 분에서 길게는 두어 시간까지. 소화제를 달고 살았다. 그러다 장복 중인 약이 문제가 아닐까 하는데 생각이 미쳤다. 마침 정기 검진에서 모든 수치가 골고루 좋게 나왔길래 의사와 이번만 약을 쉬는 문제를 상의했다. 복통 이야기를 하면서. 

그렇게 약을 끊은 지 열흘 정도 되었을 때, 열 손가락이 차례로 염증이 생겼다. 손톱과 살갗 사이에 생긴 염증은 아주 작은데도 어찌나 아프던지... 원인을 알 수 없는 앓이를 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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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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