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집 밥
2023/05/07
신혼때 나는 어떡해 12가지 이상의 반찬을 매 끼 해서 상을 차렸을까.
그때는 남편이 소화가 안 된다고 국 도 잘 먹지 않았습니다.
입에 맞은 반찬은 잘 먹고 그렇지 않는 것은 거들떠도 보지 않으니, 나는 무조건 여러가지 반찬을 해서 상을 가득 채워야 했죠.
밥 한 그릇을 먹게 하기 위해서 무던히 애쓰던 때였습니다.
칭찬도 인색 했고 맛있게 먹은 것 같아도, ''먹을 만 하네'' 가 최고의 칭찬 이였거든요.
39년째 살아오니 남편도 이제는 많이 변했습니다.
반찬이 없어도 되고 국 만 있으면 밥을 그런데로 잘 먹습니다.
어떤 음식이 먹고 싶다, 또는 생각난다고 하면 나는 무조건 만들어 줄려고 노력을 합니다.
오늘 저녁으로 먹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어보니 ...
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콩사탕나무 님~ 안녕하세요^^
오늘 진짜 바빴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ㅎㅎ
어제는 먹을 만한 반찬이 없었는데
그렇게 평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연휴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똑순이 님^_^
저런 밥상을 매일 차려준다면 전 엎드려 매일 절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별 반찬이 없어도 집밥에 길들여진 것인지 자극적인 음식이 입에 맞지 않더라고요. ;;
불만 없이 남편분이 드시고 싶은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을 먹는 똑순이님을 보며 생각이 많아집니다.
월요일이네요. 좋으시죠?!! ㅎㅎ
활기찬 하루 보내셔요!^_^
@똑순이 오늘 못자요 전 ㅋㅋㅋ 너무 설레여서 ㅋㅋ 10년후일인데 벌써부터 설레이다니 ㅋㅋㅋ
@아들둘엄마 님~너무 설레여서 안그래도 불면증 있으신데 잠 설치지 말고 푹 자기를 바라요^^
@똑순이 그럼요 우린 언젠가 만나게 되어있네요 ^^ 그날을 기약하며 ㅋㅋㅋ
@아들둘엄마 님~세월은 빨라요^^
그쵸~~~~^^
@똑순이 저도 설레이네요 이게 무슨일이래요 ㅋㅋ 우와 ~~~~
@아들둘엄마 님~ 당연하죠ㅎㅎ
아직 정해진 것은 없으나 남편한테 허락도 받아 놨어요ㅎㅎㅎ
한참 설레였네요^^
@똑순이 만나기로 했다구요?? 10년후에요?? 어머나?? 누구누구요?? 저도 끼워주세요 ㅋㅋ 어머나 10년후라 ㅋㅋ 너무 너무 기대가 되네요
@아들둘엄마 님~ 10년 후에 한번 만나기로 했어요 ㅋㅋ
내가 5년 후에 만나자고 했는데 ㅋㅋ
그때 제가 제일 왕 언니니까 대접 할 겁니다.
그전에라도 광주 오시면 댓글 주세요^^
광주에서 가까워요ㅎㅎ
@아들둘엄마 님~ 10년 후에 한번 만나기로 했어요 ㅋㅋ
내가 5년 후에 만나자고 했는데 ㅋㅋ
그때 제가 제일 왕 언니니까 대접 할 겁니다.
그전에라도 광주 오시면 댓글 주세요^^
광주에서 가까워요ㅎㅎ
@똑순이 아니에요.. 대접이라뇨~~!! 절대 절대 그러지 마세요 ^^ 제가 좋아하서 가는걸텐데요~~!! 제가 대접해드리고 싶어요 ^^ 그런데 우선 만나야 하는데 ㅋㅋ 솔직한 심정으로는 여기서 나름?? 친해진?? 몇몇분들 다 같이 보고 싶기도 해요 ^^
@아들둘엄마 님~ 당근 이죠^^
다 제가 대접 합니다.
언제든지 대 환영 입니다.
진심으로요^^
@똑순이 진심 언젠가는 꼭 뵙고 싶어요 ^^ 실제 뵈도 신기하게도 뭔가 계속 봐왔던 느낌이 들것 같아요... 글로써 항상 주고 받았던 터라... 생김새만 잘 모를뿐이지 느낌이나 감정이 다 통할듯 해요...그래서 더더욱 뵙고 싶네요.. 정말 만나게 된다면 다슬기수제비와 비빔밥은 꼭 먹어야 해요 ㅋㅋ 그쵸??
@아들둘엄마 님~ 똑장금 ㅎㅎㅎ
좋은데요^^
@똑순이 그럼 장금이가 맞아요 ㅋㅋ 엄마가 해준것을 재현하신다는건.... 책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그 맛을 기억하고 만들었다는것이니.... 장금이 맞아요
닉넴 변경 부탁 드립니다 똑장금 ^^
@아들둘엄마 님~ 엄마가 해 주셨던 맛 재현 했어요 ㅎㅎ
@똑순이 음식을 한번도 안해보고 갔느데.... 12접 반상을요?? 흐그머니... 그시절에는 유트브도 없을건데 ...책보고 요리를 하신걸까요?? 아니면 감으로?? 감으로 하신거면 님은 진정 대장금 .... 대장금이 맞아요
@아들둘엄마 님~ 안녕하세요^^
음식을 한번도 안 해보고 시집을 갔는데 어떡해 그렇게 했는지ㅎㅎ
지금도 남편이 ' 자네는 음식을 잘했어'
합니다.
지금은 그냥저냥 하고 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헐... 12첩밥상으로요?? 남편님 전생에 나라 구한거 맞죠?? 아니 매번 그렇게 어떻게 차려주신건가요?? 세상에나.... 남편님은 똑순이님에게 큰절을 하셔야 할듯한데... 너무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요... 세상에나...입이 안다물어져요..전 음... 요알못이라 ㅋㅋ 더더욱 경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