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연수비 굳은건가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2/10
딸아이와 카톡을 주고 받던 끝에 
'엄마 서울 언제 와요'  하길레
'갔다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 '  했더니
'나 요즘 운전 잘 해. 태워 드릴게요'  한다.
흐미~  불안하게시리. 갸가 끄는 차를 탄다고 생각만해도 겁이 난다.  
예전에 동생이 처음 차를 사서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면서 얼마나 몸에 힘이 들어가고 긴장을 했던지 내리고 나서 온몸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딸이 끄는 차를 타면 오죽 하겠는가.
그래도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보다.

차를 사고 살살 끌고 다닌다는  소리를 듣고 아무래도 미덥지가 않아 
정식으로 도로연수 받아라. 그래야 제대로 배운다.  연수비는 엄마가 보내주마.
단, 영수증을 첨부해야한다.  괜히 돈이나 띵가 먹지말고.
 했더니  헤헤헤 알았어요 하더니 여즉 연락이 없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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