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은 아파도 목소리는 나오니...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10/15
결국 병원을 찾아갔다. 기침은 심해졌고 목이 뜨끔뜨끔하다. 이러다 더 심해지기 전에 제대로 된 약을 복용해야 할 것만 같았다.  더구니 내일은 일요일이니  심해지면 대책이 없지 않은가.
병원에 전화를 하니 1시간 후에 오란다. 병원은 인산인해다. 환절기에다 토욜이니 그럴만도 하다. 1시간 후에 가도 30분을 더 기다려서야 겨우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 목 점막이 부었어요.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세요" 
그 정도야 이미 나도 알고 있지만 의사의 입을 통해 들으니 정말 물을 많이 마셔야지 야무지게 결심을 하게 된다.
열이 많지 않아서인지 다행히 주사는 맞지 않았다.

병원 다녀온 후로 본격적으로 기침이 나기 시작한다. 수업 중에 밖으로 나가 한참동안 기침을 하고 들어왔다. 기침할 때마다 목이 찢어질 듯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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