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나고

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12/26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따스했던 아니 덜 추웠던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오늘 아침이 뚝 떨어진 기온이 손가락마다 고드름처럼 매달려 손끝이 따갑습니다
아직 하늘은 암막거튼을 젖히지 않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나고 월요일 아침입니다 하루만 딱 하루만 더 쉬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았겠으나 출근해서 또 열심히 사는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월요일의 나를 연기하고 돌아옵시다

추우니까 대본에 없더라도 두꺼운 외투 모자 털 장갑 털 신발 그리고 목도리와 온갖 것들을 두르고 몸을 보호합시다.

적적은 감기가 다 나았습니다 오늘도 개멋을 부리고 출근할 겁니다!!
뜨거운 개멋을 다신 감기 따위 안 걸리도록

살아서 다시 만납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sRWI6z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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