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3/03/18
햇살이 좋은 곳을 찾아보세요.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어제와의 차이를 유심히 살펴봐야 해요.

동네에 아직 꽃이 거의 피지 않아서 방심한 사이 햇살이 쎈 몇몇 곳에는 남몰래 꽃을 활짝 피웠더라구요. 이렇게 활짝 핀 걸 어찌 몰랐지 싶어 어이없을 정도였어요. 정말 설마한 사이에 말이죠.
맨날 지나가는 길의 건너편 도로에 얘가 이렇게 핀줄 몰랐어요.

요즘 길을 나서면 이리저리 가지들을 유심히 살피고 다닙니다. 얘는 꽃필 때까지 얼마쯤 남았을까 하면서 말이지요. 일주일 정도면 또 다른 모습이겠구나 싶었어요. 꽃망울이 커진 아이들도 많고 흰 꽃잎이 살짝살짝 내비치는 아이들도 조금 있었거든요.


아침에 엄마랑 같이 마트에 다녀왔어요. 대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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