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 제꺼 아닌데요?"

학재
학재 · 모두들 행복하세요~
2021/10/31
"혹시 누가 xx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사무실에서 누군가의 다급한 질문이 울려퍼지고 대답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의미없이 두드려지는 키보드 소리와 외면하는 사람들의 뒷 모습 뿐...
"xx씨, 혹시 전에 이거 담당하지 않았어요??"
"저요? 아니요 그거 oo씨가 담당일걸요?"
"저 아닙니다."
"하..."


결국 물어본 사람이, 열심히 하는 사람이 업무를 끌어안게 되는 이상한 현실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건설 관련 한 공공기관에 5년차 재직 중인 30대 남성입니다.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참 답답하고 아직까지도 잘 적응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직장 내 일부 동료들의 업무 '넘기기'와 '회피하기'에요.

어릴 적부터 공공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처...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하루에 글 하나씩 일기처럼 쓰고 공유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131
팔로워 175
팔로잉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