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왔습니다.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6/17
 서울에 도착을 했습니다.
서울까지 2시간 반 걸렸었는데 언제부턴가 3시간이 더 걸린다고 표시가 돼있군요.  차비는 오르고 속도는 느려졌네요.

제 좌석을 찾으니 옆 좌석에 이미 누가 떡하니 앉아 있습니다. 빈 좌석이 이렇게 많은데 왜  하필 제 옆자리를 선택 했을까요.
젊은 사람이라 인터넷으로 표를 구매했기 쉬운데  왜 옆에 사람이 있는 곳을 택했을까. 창구에서 표를 샀대도 빈자리 투성인데 하필 내 옆자린가. 불편해서 어떡하지. 갑자기 짜증이 밀려 오더군요. 차 안을 다 살펴봐야 두 사람이 나란히 앉은 곳은 여기 뿐입니다. 모두 한 명씩 널찍하게 앉았습니다. 결국 차가 출발 한 지 30분 후 빈자리로 옮겨가 다리를 다 올려놓고 편안하게 앉아 왔습니다.
흔들리는 버스에서는 얼룩소 하기가 힘들더군요. 눈이 피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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