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도 사람도 다 무서워!

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3/06/25
새로운 유튜브 채널 하나를 보기 시작했다. <용감한 형사들>, 현직 형사들이 나와 그동안 직접 해결해 왔던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종종 지나치게 자극적인 썸네일, 대사, 이미지나 영상들을 사용하는 유튜브 영상들에 거부감이 있었기에, 유튜브를 본다면 주로 음악감상이나 책이나 영화 리뷰들만 보는 중이었다. 혹은 다큐멘터리 채널들. 

어떤 계기였는지 몰라도 한 번 보게된 <용감한 형사들> 유튜브 채널은 한동안 심심할 때면 틀어보게 되는 작은 중독성을 선사했다. 이미 알고 있는 사건들도 있었지만, 그 사건을 직접 해결한 형사들의 이야기를 듣는 다는 것도 꽤나 흥미로운 일이었다.

대부분의 사건들은 2-30년 전의 과거에 벌어진 사건들이었다. CCTV도 일반화되지 않고, 범인을 추적하기 위한 방법들이 현재보다는 더 제한적이던 그 시기. 과거, 내가 태어나기도 이전에는 강압수사, 허위자백 등 실적쌓기에만 집중하던 경찰들에 의해 제대로 사건들이 마무리되지 않았던 일들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기에 형사들의 이야기가 더 흥미로웠을지도 모른다. 

아무런 단서가 없는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얼굴이 보이지도 않는 CCTV를 수천번을 돌려보고, 몇천명의 사람들을 조사하고, 인면수심의 살인자들에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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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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