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지방의 정원수, 가로수

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5/16
매미들 울음 소리가 오케스트라 같습니다. 이미 모든 나무들을 매미들이 점령해 버렸습니다. 기차소리같다가 전기밥솥에서 밥이 되는 소리처럼 쉬이익~~하고 울어요. 신기해서 나가서 들어보니, 저 멀리서 부터 시작해서 가까운 나무들까지 마치 파도타기 응원하는것 처럼 매미들이 웁니다. 울다가 갑자기 20초 정도 쥐죽은듯 고요하다가 다시 저 먼곳에서 부터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서로 신호를 주고 받고 우는 것일까요? 

지난주 까지는 날씨가 아주 쌀쌀하기까지 했으나, 어제부터 다시 불볕더위의 시작입니다. 
하루에 한 시간씩 걷기운동겸해서 살고 있는 테라스 단지안을 산책하고있습니다. 
열대지방의 특성인지 모르나 거의 한집 건너 한집에서 망고나무나 잭 푸르츠, 그리고 스타프루츠와 브어이같은 열대과일들이 정원수로 심어져 있습니다. 가로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로수로 제일 많은 것은 망고나무입니다. 도로의 한 가운데는 야자수 나무가 심어져있습니다. 바나나 나무는 너무 흔해서 그런지 보이질 않습니다. 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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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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