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샛별 저자는 방시혁과 민희진의 시빌대전을 외교안보 전문가의 시각으로 분석한다. 이번 사태는 변화하는 국제 질서의 흐름에 발맞춰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쟁점이 숨겨져 있다.
① 기승전 ‘빅테크’. K-pop이 엔터에서 테크산업으로 체질 전환
② 한국 경제가 3개의 시장, 글로벌기업-대기업-중소기업으로 분리
『하이브 vs. 민희진, 시빌대전』은 이를 세계사적 흐름 위에서 어떤 위치성을 갖는지 분석한다. 이 같은 갈등은 엔터 업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의대 증원 문제나 사회연대임금제 이슈와도 궤를 같이하고 있으며, 규모와 강도만 다를 뿐 향후 한국 사회 곳곳에서 빚어질 파열음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자기충족적 나르시시즘이라는 비판이 뒤따를지언정 뉴진스를 제 감각으로 잘 만들고 싶은, 한 땀 한 땀 수공예 장인정신의 정점인 ‘테일러-메이드(Tailor-made)’다. 반면 하이브는 현재 K팝 산업을 과거의 장기 육성형에서 탈피해 공장에서 포드 자동차를 찍어 내듯 단기 양산형으로 전환을 꾀하는 ‘테일러리즘(Taylorism)’을 대표한다. 당신이 원하는 K팝의 미래는 무엇인가?
1000억 월급쟁이 사장이 2000억을 더 요구하는데 하이브 입장에서는 열 받겠죠
딸아이가 뉴진스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