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생각하는 '위드 코로나'는 어떤 의미인가요?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바이러스와의 공존' 등등...
요새 많이 나오는 단어들입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의미는 제각각인 것 같습니다.
관련 토론회나 회의에 가보면 종종 이런 말을 듣습니다.
"정부가 이해하는 위드 코로나와 일반 시민이 이해하는 위드 코로나가 다른 것 같아요."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말을 씁니다. 서서히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면서 감염을 계속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위드 코로나'를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입니다. 방역을 포기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도 계신 것 같습니다. 급기야 정부는 "방역 긴장감을 이완시킨다(a.k.a 해이해진다)"는 이유로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 사용을 자제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