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3.06.05
2023/06/05
1. 등원과 등교
내일이 현충일이라 오늘도 쉬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부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월, 화 이틀을 공식적인 휴일로 정했다. 만약 오늘 딸과 아들의 교육기관이 쉬었다면, 아내의 출근 이후 아이 둘을 내가 케어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 감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
내일은 친구가족과 함께 도시락을 싸서 공원을 가기로 했다. 이런 부분은 재직중에는 신경도 쓰지 않던 일이었는데, 요즘은 무척 민감하게 반응한다.
2. 치과진료
최근 둘째가 앞니가 아프다는 말을 여러번 했다. 어린이치과 진료 예약을 한 뒤 오후에 버스를 타고 갔다. 충치가 있다고 해서 사진을 찍고 확인을 했다.
앞니의 경우 유치가 흔들리고 있으며, 영구치가 새로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더 불편하면 마취를 하고 뽑아도 되지만, 아직 그정도까지는 아니라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이런건 오래 기다리면 알아서 쑥 빠지기도 하니.
양쪽 어금니가 썩어 치료를 해야 하는데, 수동으로(?) 하면 2만원 이하, 레진치료를 하면 7만원의 높은 비용이 발생했다. 저렴하게 했을 시 색상이 좀 더 예쁘지 않고 하루정도 해당 어금니를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아내의 의견에 따라 레진으로 하나만 치료 했다. 2개를 한 번에 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컸다. 수동으로 해도 될 것 같은데, 둘째가 아직 어려서 한 쪽으로만 씹기에는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이 아내의 생각이었다. 요즘 레진 치료를 선호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이...
내일이 현충일이라 오늘도 쉬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부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월, 화 이틀을 공식적인 휴일로 정했다. 만약 오늘 딸과 아들의 교육기관이 쉬었다면, 아내의 출근 이후 아이 둘을 내가 케어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 감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
내일은 친구가족과 함께 도시락을 싸서 공원을 가기로 했다. 이런 부분은 재직중에는 신경도 쓰지 않던 일이었는데, 요즘은 무척 민감하게 반응한다.
2. 치과진료
최근 둘째가 앞니가 아프다는 말을 여러번 했다. 어린이치과 진료 예약을 한 뒤 오후에 버스를 타고 갔다. 충치가 있다고 해서 사진을 찍고 확인을 했다.
앞니의 경우 유치가 흔들리고 있으며, 영구치가 새로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더 불편하면 마취를 하고 뽑아도 되지만, 아직 그정도까지는 아니라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이런건 오래 기다리면 알아서 쑥 빠지기도 하니.
양쪽 어금니가 썩어 치료를 해야 하는데, 수동으로(?) 하면 2만원 이하, 레진치료를 하면 7만원의 높은 비용이 발생했다. 저렴하게 했을 시 색상이 좀 더 예쁘지 않고 하루정도 해당 어금니를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아내의 의견에 따라 레진으로 하나만 치료 했다. 2개를 한 번에 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컸다. 수동으로 해도 될 것 같은데, 둘째가 아직 어려서 한 쪽으로만 씹기에는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이 아내의 생각이었다. 요즘 레진 치료를 선호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이...
@재재나무
저도 제가 불편합니다 ㅋㅋㅋ
아버지는 대체로 다 불편한것 같아요...ㅎㅎ
@JACK alooker
얼룩소 공식 효자 잭님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충일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옹
@life41
조금이라도 이해해드리려고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너무 많이 부족한 아들이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부모님을 걱정하시고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시는 아드님이 계셔서 부모님께서도 행복해 하실것 같아요.굳이 말씀은 않하셔도 많이 의지가 되실듯 합니다.
1. 아이들이 갈 수 있는 학교가 있음.
2. 치과가 가까이 있음.
3. 챙겨드릴 수 있는 어머님이 계심을
감사합니다 옹.
@살구꽃
어머니가 힘든 것은 너무 확실한 사실이에요. 그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항상 엄마를 먼저 배려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버지는 많이 늙고.. 잘 모르겠습니다. 두분다 많이 힘드신데, 그저 두분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하길 바랄뿐이에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나 마저도 같은 스탠스를 보인다면 -그것이 잘못된 게 아니라고 할지라도- 아버지는 너무 많이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이 되시겠지만, 아버지의 외로움까지 아셨으니 방법이 생기지 않을까요. 외로운 아버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요. 감사일기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JACK alooker
얼룩소 공식 효자 잭님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충일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옹
@life41
조금이라도 이해해드리려고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너무 많이 부족한 아들이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아이들이 갈 수 있는 학교가 있음.
2. 치과가 가까이 있음.
3. 챙겨드릴 수 있는 어머님이 계심을
감사합니다 옹.
@살구꽃
어머니가 힘든 것은 너무 확실한 사실이에요. 그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항상 엄마를 먼저 배려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버지는 많이 늙고.. 잘 모르겠습니다. 두분다 많이 힘드신데, 그저 두분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하길 바랄뿐이에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나 마저도 같은 스탠스를 보인다면 -그것이 잘못된 게 아니라고 할지라도- 아버지는 너무 많이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이 되시겠지만, 아버지의 외로움까지 아셨으니 방법이 생기지 않을까요. 외로운 아버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요. 감사일기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재재나무
저도 제가 불편합니다 ㅋㅋㅋ
아버지는 대체로 다 불편한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부모님을 걱정하시고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시는 아드님이 계셔서 부모님께서도 행복해 하실것 같아요.굳이 말씀은 않하셔도 많이 의지가 되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