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요양원에 보냈어요ㅠㅠㅠ

로즈골드
로즈골드 · 때로는 인생길 쉬면서 가요~
2022/03/11
남편과 나는 2년반 전부터 친정엄마와 함께 치매이신 아빠를 돌보고 있었어요..........
그런데...........슬프게도 아빠의 인지기능은 날로날로 안 좋아 지시는 거에요.......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아빠를 요양원에 맡기기로 결정했어요............ㅠㅠㅠ
어제 오후,짐을 챙기고...엄마는 차마 가시지 못하겠다고 하셔서
우리 둘이 아빠 모시고 요양원에 입소시켜 드렸어요.................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눈물이 그렁그렁해요ㅠㅠㅠㅠㅠㅠ
간호사님의 부축에 요양원으로 들어가시는 아빠의 뒷모습에 "아빠"하고 불렀는데........
아빠는 자신이 요양원에 들어간다는 인지 조차 없으셨어요..ㅠㅠㅠㅠㅠ
돌아보시는 아빠에게 "아빠 잘지내야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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