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 > 초딩 딸의 시작..
성장 속도가 빨라 키도 또래에 비해 커서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초딩 딸이 생리를 시작했다.
아주 어렸을 적 초딩 때 잊고 싶은 기억이 있다.
집 앞에서 친구들과 노는데 한 여자아이가 놀다가
갑자기 다리 사이 피가 조금 흐르길래
나는 괜찮냐고 빨리 집에 가보라고 하는 순간
어느 한 남자 애가
와 이 애 생리하나봐, 더러워
(설마 요즘은 이런 애들 없겠지..제발)
또래 보다 크고 아무도 깔보지 못하던 나였고
폭력은 나쁜 거라 생각하고 컸는데
순간 주먹부터 날아갔다.
친구들이 말렸었고 그 애는 코피를 흘렸다.
그 여자애는 울면서 집에 갔고 (무지 챙피했을 거다)
그 남자애 또한 울면서 집에 갔다. (마찬가지 챙피했을거다)
수 십년이 지난 지금 우리 초딩 딸이 생리를 시작했다.
와이프...